식사는 밖에서, 취미는 나홀로... 코로나19로 바뀐 일상

[포토에세이] 운동, 취미 생활도 혼자하는 사람들... 식당도 예약 위주

등록 2020.07.21 08:53수정 2020.07.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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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밥, 혼술이라는 용어가 생긴 지도 오래전 일이 되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발병되고부터는 혼밥, 혼술에 이어 이제는 운동도 혼자, 취미 생활도 혼자 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경주 충효동 소재 흥무공원에서 혼자 평행봉을 하고 있는 시민 모습 ⓒ 한정환

   
지난 19일 오전, 경주 흥무공원 산책로 옆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았다. 10m 간격으로 설치된 운동기구에서 혼자 체력 단련을 하고 있다. 운동하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면 바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걸 잊지 않는다.
  

경주 김유신 장군묘 일방도로변에서 혼자서 걷기 운동 하고 있는 시민 모습 ⓒ 한정환

 
걷기 운동도 마찬가지다. 동네 주민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걷던 길을 이제는 전부 혼자서 한다. 소음 때문에 밀폐된 곳에서 음악 공부를 하던 사람들도 야외 공원으로 나와 혼자 연습에 열중이다.
 

경주 흥무공원 녹지대에서 혼자 기타 연습에 열중하는 시민 모습 ⓒ 한정환

   
식당도 변화가 감지된다. 코로나 발병 전에는 거의 대부분 실내에서 식사를 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발병되고 난후부터는 실내가 아닌 실외를 많이 선호한다. 혼자서 식사를 해결하거나, 가족들과 함께 와서 실외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이제는 생활화된 것 같다.
  

경주 숭무전 칼국수집 야외에서 식사하고 있는 가족들 모습 ⓒ 한정환

 
실외 시설이 없는 식당은 사전 예약을 받고 있었다. 얼마 전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사전 예약 없이는 식사를 할 수가 없는 식당이 있었다. 식당에서 일정 간격을 두고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하는 것 같았다.

코로나19가 나온 지도 벌써 6개월의 기간이 흘러갔다. 아직 뚜렷한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모두가 속앓이만 하고 있다. 하루빨리 치료제가 나와 발병 이전의 평범한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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