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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창원 '갑질' 논란 유치원 원장 직위해제

[보도 후] 원장은 8월 말까지 직위해제, 9월 1일 원감과 동시에 인사조치... 후속 대책 시행

등록 2020.07.22 15:42수정 2020.07.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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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교육청이 창원 한 공립유치원에서 발생한 관리자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해당 원장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22일 경남도교육청은 8월 말까지 원장을 직위해제하고, 원장과 원감 모두 9월 1일자로 인사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21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 한 유치원에서 원장과 원감이 교사들에게 '갑질'을 하고 '부당한 업무지시'를 했으며, '비인격적 언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 유치원 교사들은 지난 6월 경남도교육청 유치원비리신고센터와 교육부에 신고하기도 했다(관련기사 : 아이 안 낳아서 수업 잘 못한다? 창원 유치원 관리자 '갑질' 논란).

이에 경남도교육청은 전‧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이메일을 보내고 녹취록을 분석하는 등 사전 조사를 해오다가 21일부터 해당 유치원 현장 감사에 나섰다. 감사 기간은 23일까지다.

경남도교육청은 '유치원 갑질 관련 사후 대책'을 통해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원장은 감사가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8월 말까지 직위해제할 계획이며, 원감은 유치원 운영의 안정성을 고려해 교직원들과 소통으로 유치원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는 국가공무원법(직위해제, 제73조의 3)에 근거한 조치라고 교육청은 밝혔다.

또한 "9월 1일자 전보시 원장과 원감을 인사조치해 해당 유치원이 소통과 공감으로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갑질 근절을 위한 공립유치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를 23일 원장 대상, 27일 원감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유아교육 전담 원장과 원감을 중심으로 갑질 근절을 위한 관리자 연수와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유아교육현장에 관리자 갑질로 인한 교육 혼란이 야기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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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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