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명이 자전거로 한반도 727km를 하나로 잇기"

YMCA, 27일 전국 11개 구간 나눠 동시에 달려서 이어 "한반도 종전 염원"

등록 2020.07.24 09:14수정 2020.07.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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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70years is enough, End the Korea War, Korea Peace Now)."

청소년 70여명이 '한반도 종전' 염원을 안고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자전거를 타고 달리며 잇는다. 한국YMCA가 "70명이 자전거로 한반도 727km를 하나로 잇기"를 벌이는 것이다.

이번 행사에 대해 YMCA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이 되는 해에 한반도의 온전한 평화를 위한 시민사회 캠페인을 하고, 기후위기로 인한 지구 전체가 몸살을 앓는 시점에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자전거를 활용한 자체가 평화로움 이다"고 했다.

YMCA는 "지난 15년을 한반도 평화와 환경을 위해 청소년들과 매년 500~600km 자전거 국토순례를 진행한 연장선상이다"며 "전국이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한반도가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세상으로 가고자 함을 전 국민이 모두 함께하도록 한다"고 했다.

전국 11개 지역YMCA가 11개 구간을 나눠 시청‧도청 구간을 달려 잇는 것이다. 가령 부산YMCA는 부산시청에서 경남도청까지, 의정부YMCA는 의정부시청에서 임진각까지 달리는 것이다.

전국 11개 지역에서 5~7명이 오는 27일 오전 8시 30분에 발대식을 갖고 동시에 출발해 각 구간을 달린다. 부산, 마산, 진주, 창원, 광양, 여수, 순천, 임실, 전주, 대전, 세종, 청주, 용인, 수원, 안양, 의정부YMCA가 참여한다.

마산YMCA는 이날 창원시청 앞에서 발대식을 하고 진주시청까지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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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YMCA의 “70명이 자전거로 한반도 727km를 하나로 잇기”. ⓒ YMCA

#YMCA #한반도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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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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