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국가 균형발전의 최전선에서 길을 열 것"

2차 공공기관 이전, 국공립대 통합과 사립대 지방 이전 결단 필요

등록 2020.07.27 11:06수정 2020.07.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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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당에서 열린 민주당최고위원 합동연설회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강원지역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김종민 의원이 국가균형발전과 정권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서준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국가 균형발전의 최전선에서 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춘천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합동연설회에서 김종민 의원은 "노무현정부 이후 멈춰서 있던 국가균형발전의 물줄기를 다시 살려내겠다"면서 "수도권이 인구의 절반, 국회의석의 절반을 넘기 전에 이 불균형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 15년전 노무현대통령의 경고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 때 주춤하던 수도권 집중도가 이제 50%를 넘었다"며 "그나마 높다는 영국, 일본이 35% 수준임에 비해 우리나라의 과밀화는 도를 넘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종민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을 신호탄으로 2차 공공기관 이전, 국공립대 통합과 사립대 지방이전 등 과감하고 획기적인 결단이 이어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앞장서고, 김종민이 최전선에서 길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사립대학 국고보조금의 경우 서울 지역 대학이 이미 절반이상을 독식하고 있다"며 "정부 대학지원의 서울 쏠림을 막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의 한국판 뉴딜에 대해 "강원도는 안보를 이유로 경제발전이 가로막혀 왔다. 강원도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을 위해 바꿔내야 한다"며 "강원도야말로 의료, 바이오, 디지털 뉴딜 등 한국판 뉴딜의 최적지이며 폐광지역에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경부축을 넘어 강호(강원-호남)축을 제대로 세워내야 한다고 역설한 것이다.

이를 위해 "강원도에 우리당 의원님이 세 분 계신데, 김종민이 강원도 담당 최고위원이 되겠다. 강원 뉴딜의 영업본부장이 되겠다"며 강원도민들을 향해 포부를 밝혔다.


김종민 의원은 "180석이라는 책임을 맡겨주신 국민의 믿음에 정권 재창출로 보답해야 한다"며 "반드시 문재인정부를 지키고, 민주당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정치의 물줄기를 바꾸는 일에 김종민이 앞장서겠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두 표 중 한 표, 믿을 수 있는 김종민에게 반드시 맡겨달라"며 "제가 2년 동안 잘 쓰다가 열배, 백배로 돌려드리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강원지역 합동연설회장에서 김종민 의원이 연설문을 살펴보고 있다 ⓒ 서준석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재선 국회의원인 김종민 의원은 참여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충청남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20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와 법제사법위원을 지내면서 정치개혁·국회개혁과 검찰개혁활동의 최전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제21대 국회에서도 검찰개혁, 공수처설치를 마무리하기 위해 법사위원으로 활동중인 열정적인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국가균형발전 #공공기관이전 #국공립사립대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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