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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의 그린뉴딜은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 발표, 28개 중점사업에 2025년까지 2조1500억 원 투자

등록 2020.07.28 14:13수정 2020.07.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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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은 28일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연계한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2조1,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

서철모 화성시장이 28일 내놓은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핵심 가치다. 서 시장은 이날 성장과 발전으로 대변되는 기존의 뉴딜 사업들과 달리 화성시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연계한 그린뉴딜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무상교통 지원으로 시민 이동권 보장,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 지정,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1천억 원의 시민펀드 조성, 안전하고 건강한 녹색공간 조성, 스마트 상수도 도입 및 도시 물순환 기술 실증화 사업 등의 정책이 추진된다.

2025년까지 2조15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연간 20만 톤 감축, 그린 일자리 3만 개 창출, 친환경 발전량 연 150만MWh 생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 직원 공모 통해 정책 발굴... 속도감 높이겠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로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목표 설정이 최우선"이라며 "화성시는 정부 발표 이전부터 TF를 구성하고 전 직원 공모를 통해 정책을 발굴하는 등 가장 선제적으로 준비해온 만큼 최대의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가 최근 한국판 뉴딜을 발표하면서 지방정부의 참여와 역할을 강조함에 따라 지역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략으로 '그린뉴딜 선도도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국가 지속가능 발전 목표(K-SDGs)'와 연계해 저탄소 연료 전환, 친환경 인프라 구축, 중앙 집중방식에서 지역 분산 및 자립 방식을 도모하고, 특히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화성시 지속가능 발전 목표'를 실현하는 핵심축이 될 전망이다.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의 3대 목표는 '온실가스 저감', '포용적 경제성장', '도시회복력 증진' 등이다. 화성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탈탄소' 그린뉴딜 모델을 따르면서, 현 정부의 포용적 복지 국가라는 정책 기조를 담아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가능하고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에너지 절약 고효율 건축 ▲청정 순환경제를 위한 산업변화 ▲친환경 전력 생산 ▲깨끗한 물 순환 ▲상생형 농업녹지 ▲그린국토 조성 ▲독성 없는 환경 위한 오염배출 제로화 ▲지속가능한 자원 재활용리사이클링 등 총 9개 분야에 28개 중점사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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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은 28일 지속가능 발전 목표와 연계한 ‘화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2조1,5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

 
화성시는 특히 이 사업들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친환경 경제전환 효과가 큰 6대 대표과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 창출, 친환경 경제전환 효과 큰 6대 대표과제 집중 추진

우선 단계별 무상교통 실현, 버스 공영제, 친환경 교통수단 전환, 공영차고지 및 친환경 충전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친환경 무상교통시스템을 실현한다. 이를 통해 시민의 기본권인 이동권을 보장,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교통혼잡·에너지·온실가스·미세먼지 감축 등 환경문제와 주차장·도로·문화시설 투자비용 절감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둘째, 대송·화옹지구를 '경기만 그린뉴딜 특화지구'로 지정해, 간척지의 효율적 이용·발전과 친환경 산업을 재편·육성하는 한국형 그린뉴딜을 만든다. 이 지역은 현재 수도권 내 대표적인 녹지 공간으로, 친환경 농업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생태관광지, 문재인 정부가 주도하는 대단위 그린뉴딜 단지로 조성할 수 있다.

셋째, 화성 방조제 조력 발전 추진 및 공공시설 용지, 주택, 산업단지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통해 30년 기준 연 250만MWh 전력을 생산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한다.

넷째, 신재생에너지 시설에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공기관 유휴 부지를 활용한 발전 수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시민펀드형, 협동조합형 발전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화성호 조력발전소 개발 계획과 연계하는 약 1,000억 원의 시민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섯째, 저탄소 녹색 성장의 국가 정책 실현을 위한 산림·공원 내 기후 변화 대응 강화 및 파편화된 녹지네트워크 회복으로 녹색국토를 구현한다. 농업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밭 체험장, 녹지 등의 자연과 전통을 관광 자원화 할 예정이다.

여섯째, 물순환 과정에 있어 스마트 운영관리 시스템 도입 및 특화 사업을 통한 대안적 물 활용 정책의 모델을 제시한다. 한천 및 구거 관리를 통해 환경을 개선하고 재난 대비 및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경기도에너지센터 수석연구원이자 국무총리실 산하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인 김성욱 박사는 이번 종합계획에 대해 "기초지자체에서 만들었다고 보기 힘들 정도의 구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계획"이라며 "우리나라 지방분권의 수준과 가능성을 엿보게 한다"고 평가했다.

화성시는 정부 및 경기도 등의 협조가 필요한 사업들을 우선으로 협의해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지역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보다 구체적인 세부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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