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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내지) ⓒ 화학물질안전원
주변 건물 등 실내로 대피(외부공기 차단) → 텔레비전, 휴대폰 등을 통해 주변 상황관찰 → 주민대피명령 발령 시 대피장소로 이동(방독면 착용, 방독면이 없을 경우 마스크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이동) → 주민복귀 결정 후 일상으로 복귀.
위의 상황은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때의 순차적 대피 요령이다.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30일 전국 화학사고 대피장소 532곳의 현황과 화학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각종 정보 등을 다룬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를 공개했다.
화학물질안전원에 따르면 이번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는 총 532곳의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비롯해 주변 위해관리계획 주민고지 등록 사업장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77개의 지역(시군구) 단위로 제작됐다. 화학물질종합정보시스템의 주민고지 등록 완료 정보(2019년 12월)를 기준으로 제작했다.
이 지도에는 대피장소명, 주소, 수용가능 인원 정보와 화학사고 발생 시 주민 행동요령 등을 포함하고 있다. 주민고지 정보 중 물질위험성 정보와 주민 행동요령은 정보무늬(QR) 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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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행동요령) ⓒ 화학물질안전원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안내지도를 통해 국민 누구나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사전에 알 수 있고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에는 학생, 주부, 노인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한 10명의 국민디자인단이 참여해 필요한 정보와 이해하기 쉬운 용어 사용 등의 의견을 반영했다.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지도'는 7월 31일 전국 지자체에 배포될 예정이며, 화학물질안전원 누리집(nics.me.go.kr)에서도 그림파일(PDF) 형태로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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