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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어린이집 1957곳 8월 18일부터 문 연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 동시 휴원 해제

등록 2020.08.03 12:53수정 2020.08.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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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청사와 '인천애뜰' 광장. ⓒ 이한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27일부터 장기간 휴원에 들어갔던 인천지역 어린이집이 다시 문을 연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전체 어린이집 1957곳에 대해 서울시·경기도와 동시에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가 6월 1일자로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으나,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는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을 연장했다.

다만, 이번에 인천시 차원의 휴원 명령은 해제하지만, 코로나19 감염 규모 및 발생 추이에 따라 지자체장의 판단하에 군‧구별로 휴원 또는 보다 강화된 방역지침 시행은 가능하다.

인천시는 "그동안 보육현장에서는 어린이집의 재개원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고, 휴원이 장기화되면서 보호자의 가정돌봄 부담이 커졌다"면서 "인천지역 어린이집에서는 코로나19에 확진된 영·유아가 발생하지 않는 등 어린이집 내 감염예방 및 방역조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어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어린이집 재개원에 대비해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 체온계, 소독용품 등 어린이집에서 수요가 많은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또한, 어린이집에 휴원 해제 상황에 맞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이미 안내해 재개원하더라도 철저한 방역과 대응지침을 준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재개원 전에 어린이집으로 하여금 방역 및 감염예방 이행사항을 재점검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집 휴원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방역관리 이행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며,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어린이집 일시폐쇄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조진숙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속적인 감염 예방활동과 모니터링으로 부모님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어린이집 관계자와 부모님들께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상황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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