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검토"

정 총리, 4일 국무회의에서 밝혀... “더 이상 인명피해 없도록 만전 기해야”

등록 2020.08.04 12:40수정 2020.08.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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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대전 서구 코스모스 아파트를 방문, 폭우피해 수습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호후)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더 이상 생기지 않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고, 비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대처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례적으로 긴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4호 태풍 '하구핏'에서 방출되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면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으신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비가 그치는 대로 조속한 피해복구에 나서 국민 불편을 덜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특히 피해가 큰 지역에 대해서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지원방안을 검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후 국회 본회의에는 '종합부동산세법'등 11건의 부동산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정된다"면서 "지난주 시행된 '주택임대차보호법'에 이어, 공급 확대와 투기수요 억제, 실수요자 보호라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큰 틀이 완성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아무리 좋은 의도의 정책이라도, 실제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시장 신뢰를 회복하고, 세심한 집행으로 빈틈을 메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와 관계부처는 시장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신속하고 빈틈없는 정책 집행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세균 #총리 #호우 #재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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