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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만나... 한미워킹그룹 개선 논의?

외교부 측 요청으로 상견례 겸한 비공개 만남 이뤄져

등록 2020.08.05 18:12수정 2020.08.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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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 북민협 면담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면담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5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이 본부장과 상견례를 겸한 비공개 면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만남은 외교부측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이 본부장이 통일부 장관실로 예방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외교부가 인식하고 있는 한반도정세와 최근 북미간 협의동향, 대북제재와 한미워킹그룹 운영현황에 대해 보고했으며, 이인영 장관은 대북정책 추진과정에 외교부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이 장관이 인사청문회 및 취임 이후 발언에서 줄곧 한미워킹그룹에 구애받지 않고 남북 교류를 추진할 뜻을 비춰온 만큼 이 부분의 협의 내용이 주목된다.

한미워킹그룹은 지난 2018년 10월 한국과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 협상과 대북 제재 관련 한미간 협의를 포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마련한 실무 협의체이다. 한국측에서는 이도훈 본부장, 미국측은 알렉스 웡 국무부 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한다.

당초 한미간 원활한 공조를 위해 출범했지만, 미국이 대북제재를 매개로 한국의 독자적인 대북접근과 남북관계 개선을 막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져 일부에선 해체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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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회동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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