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수된 납골당, CCTV 보며 분통 터뜨리는 유족 . ⓒ 시민 제보
연일 내렸던 폭우로 8일 침수된 광주 북구 한 납골당의 모습이다. 영상을 찍을 당시 어느 정도 물빼기 작업을 진행한 상황임에도 사람 허리까지 물이 차 있는 모습이다.
영상엔 CCTV를 확인하고 있는 유족들의 목소리도 담겨 있다. 유족들은 물이 막 차오르던 모습을 확인하며 "이때 연락했으면 다 찾아갔을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SNS 보고 왔다", "어떻게 유족에게 연락 온 시점이 카페에 글이 올라온 것보다 늦냐", "이게 (직원) 둘이서 풀 수 있는 물이냐"며 항의했다.
10일 오전 현재 해당 납골당엔 여전히 많은 유족들이 모여 수습을 논의하고 있다. 물에 젖은 유골을 다시 화장하지 않으면 부패할 수 있는 상황에서 1800개 유골함이 침수됐기 때문에 유족들은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관련 기사 : "1800명 두 번 죽인 납골당 침수, 이 와중에 악플이라니" http://omn.kr/1ok6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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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침수된 광주 북구의 한 납골당 CCTV 화면. 물이 막 차오르기 시작한 납골당에서 직원 2인이 상황에 대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CCTV 영상을 본 유족들은 "(물이 막 차오르던) 이때 연락했으며 다 (유골함을 찾으러) 왔을 것 아닌가", "(납골당 측 연락이 아닌) SNS를 보고 왔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 시민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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