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민주당 풀뿌리 정치인들 "염태영 지지" 선언

13일 경기지역 민주당 자치분권 토론회서 지지 천명... "풀뿌리 민주주의 중요성 입증하자"

등록 2020.08.14 09:01수정 2020.08.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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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시장,군수 및 광역, 기초 의원들이 염태영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 서준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풀뿌리 정치인'들이 힘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5년 박우섭 인천남동구청과 2018년 황명선 논산시장의 최고위원 도전으로 다져온 자치분권 어젠다가 이번 염태영 수원시장의 도전으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손꼽히는 경기도 지역에서도 풀뿌리 정치인들의 지지가 이어졌다.

지난 13일 오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토론회에는 시장·군수, 광역·기초의원 100여 명이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곽상욱(오산), 박승원(광명), 김상돈(의왕), 장덕천(부천), 한대희(군포), 이항진(여주), 서철모(화성) 시장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윤창근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 광역·기초의원이 참석해 "지방 정치인은 현장에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는 매우 중요한 풀뿌리 역할을 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반드시 염태영 후보를 당선시켜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성을 입증하자"고 결의했다. 
 

경기지역 더불어민주당 자치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토론회에서 염태영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염태영 후보 제공

 
염태영 후보는 "풀뿌리 정치인의 중앙정치권 진입 자체가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이 될 것이다"라며 "이번 출마가 염태영 개인의 일이 아닌 전국의 2455명 풀뿌리정치인의 도전이다"라고 의미를 부였다. 

이어 "자치분권으로 민주당이 기초가 든든한 100년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염태영 최고위원 후보는 3선 수원시장으로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비서관을 역임하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염태영 #자치분권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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