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임진각 국토종주 민병렬 대표 "남북 합의 실행해야"

7월 27일 출발해 19일만에 도착 ... "백두산까지 걷기는 훗날을 기약"

등록 2020.08.14 09:54수정 2020.08.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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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공동대표가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한반도 쳥와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염원하며 보도순례했다. ⓒ 민병렬

 
"미완의 국토종주."

민병렬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부산본부 공동대표가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한반도 쳥와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염원하며 보도순례한 뒤 이같이 밝혔다.

민 대표는 '정전협정일'인 7월 27일 부산 영도다리에서 출발해 김해, 밀양, 창녕, 달성, 칠곡, 김천, 상주, 괴산, 이천, 광주, 고양, 파주를 거쳐 14일 임진각에 도착한다.

그는 광복절인 15일 노량진~광화문 구간 10km를 걷는다. 민병렬 대표는 20일 동안 560km(1400리)를 걸었다.

민병렬 대표는 "저는 7.27정전협정일, 전쟁의 아픈 상징이었던 부산영도다리에서 시작하여 1400리를 걸어서 분단의 철책선 앞까지 왔습니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남북관계는 굳게 닫혀있으니 백두산까지 걷는 온전한 국토종주는 훗날을 기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삼천리의 절반만 걷고 미완의 국토종주를 이제 마칩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온 나라가 긴 장마와 폭우로 고통을 받던 시기여서 더 힘겨운 종주였습니다. 수해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했다.

"답은 간단명료합니다"고 한 그는 "남북정상 합의를 흔들림 없이 실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서울의 봄, 평양의 가을의 그 뜨거웠던 감동, 평화와 번영, 통일에 가슴 부풀었던 8천만 온 겨레의 바람에 우리 정부가 맞장구를 치고 나가야 합니다"고 했다.

이어 "철썩같이 약속해놓고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기어이 강행하고, 한미워킹그룹의 간섭에 사사건건 휘둘린다면 실망을 넘어 분노를 불러올 뿐입니다"덧붙였다.

민병렬 대표는 "시간이 많지 않고, 기회가 한없이 주어져있지 않다는 것은 우리 정부의 당국자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며 "저의 1400리 도보행진이 남북관계가 활짝 꽃피워 가는데 자그마한 디딤돌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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