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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김정은, 김여정 등에 국정 위임통치"

"김정은, 절대권력 행사하지만 조금씩 권한 이양중... 통치스트레스 경감과 책임회피 차원"

등록 2020.08.20 17:41수정 2020.08.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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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9일 북한 평양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제7기 제6차 당 전원 회의를 주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날 전원 회의에서는 내년 1월 8차 당대회 개최가 결정됐다. ⓒ 연합뉴스=평양 조선중앙통신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보배 기자 = 국가정보원은 20일 북한의 국정운영과 관련,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통치 스트레스 경감과 정책실패시 책임 회피 차원"이라며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여전히 절대권력을 행사하지만 과거에 비해 조금씩 권한을 이양한 것으로, 후계자를 결정하거나 후계자의 통치는 아니다"라고 했다.

국정원은 "위임 통치는 김 부부장 1인에게만 다 된 것은 아니다"라며 "(김 부부장이) 전반적으로 하고 가장 이양받은 게 많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박봉주 국무위원회 부위원장 겸 당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가 조금 권한을 위임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정원은 "영변 5㎿ 원자로는 가동 중단 상태이며, 재처리 시설 가동 징후도 식별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군 하계훈련량도 25∼65%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북한의 수해 및 경제 상황과 관련해선 "집중호우로 강원, 황해남북도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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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해 회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왼쪽부터) 김상균 1차장, 박 원장, 박정현2차장.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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