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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비온 뒤 땅 굳는다... 의사들 큰 역할 하리라 믿어"

"우리 보건의료 체계 발전시키는 기회 됐으면"

등록 2020.09.04 16:37수정 2020.09.0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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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사진은 지난 8월 28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수도권 병상 공동대응 상황실에서 중증 병상 확보 현황을 보고받은 뒤 발언 중에 내려간 마스크를 올려쓰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을 둘러싼 여권과 의료계의 갈등이 봉합된 것에 대해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다"며 "우리 보건의료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문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의사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면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다. 최일선에서 의료현장을 지키는 의사들에게 고마움을 거듭 전한다"며 "현 시점에서도 의사들이 큰 역할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코로나 총력 대응체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국회와 협력하며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며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며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의사단체 #집단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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