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창립총회 열고 공식 출범한다

16일 오후 2시, 대전MBC 유튜브 통해 생중계

등록 2020.09.09 08:27수정 2020.09.0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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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청소년지도사들의 연대체인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가 9월 16일 정식 창립한다. ⓒ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추진위원회 제공

 
지난 1월 7일 서울청소년센터에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 준비에 들어간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가 8개월여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9월 16일 정식 창립한다. (관련 기사 : 현장 청소년지도사들의 권익 향상 이뤄져야 http://omn.kr/1m8u3

전국 청소년지도사 단일 연대체인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창립을 추진해 온 추진위원회(위원장 배정수)는 16일 오후 2시, 대전MBC 공개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청소년지도사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 사업 ▲청소년정책의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청소년 및 청소년지도사의 역량개발 및 교류·협력 사업 ▲청소년지도사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 ▲청소년지도사 공제회 운영 등 15개 분야의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소년지도사는 청소년기본법 21조에 근거한 국가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연수 과정을 마친 뒤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말한다. 1993년부터 배출된 청소년지도사는 5만 5천여 명에 달하지만 이들의 처우 개선이나 권익 향상을 위한 조직은 없었다.

배정수 추진위원장은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창립은 청소년지도사가 그 전문성을 더욱 공고히 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청소년지도사의 사회적 위상과 권익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창립의 의의를 설명했다.

배 위원장은 또한 "청소년지도사가 그동안 청소년 성장의 조력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왔으나 정작 청소년지도사 스스로의 처우나 복지에는 열악한 현실에 놓여 왔었다"며 "협회 창립을 통해 청소년 전문가로서의 위상과 권익을 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3월 19일 창립 예정이었던 협회는 코로나19 발발과 확산으로 창립을 미뤄오다 대전MBC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 생중계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장,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장,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등의 창립 축하 영상도 상영될 예정이다.
#한국청소년지도사협회 #청소년지도사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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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NGO정책을 전공했다. 문화일보 대학생 기자로 활동했고 시민의신문에서 기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한겨레 전문필진과 보도통신사 뉴스와이어의 전문칼럼위원등으로 필력을 펼쳤다. 지금은 오마이뉴스와 시민사회신문, 인터넷저널을 비롯, 각종 온오프라인 언론매체에서 NGO와 청소년분야 기사 및 칼럼을 주로 써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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