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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차관, 국장급 실무 협의체 '동맹대화' 신설키로

최종건 1차관 만난 비건 "남북관계 개선 노력 지지한다"

등록 2020.09.11 10:11수정 2020.09.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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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10일 회담을 앞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외교부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최 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지난 3년간 한미 정상이 다져온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차관은 양국 외교당국 간 국장급 실무 협의체인 동맹대화(가칭)를 신설하는 데 공감하고, 동 협의체를 통해 다양한 동맹 현안에 대해 상시적으로 점검하고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워킹그룹이 주로 대북제재와 관련된 사안을 협의하는 반면, 동맹대화는 방위비협상, 미군기지문제 등 한미간 실무 현안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과 비건 부장관은 방위비분담협상(SMA) 협상의 의미있는 진전을 위해 양국 협상대표뿐만 아니라 양 차관간에도 계속 긴밀히 소통을 통해 상호간의 이견을 좁혀 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은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전을 위해 끈기를 갖고 노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의를 표하고, 양국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구축을 외교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적극 공조해 나가자고 했다.

비건 부장관도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최 차관의 방미는 지난 7월 비건 부장관의 방한 이후 2개월 만에 추진된 것이다. 최 차관은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초청하고 한미 고위급 교류를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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