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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스가에겐 축하-아베에겐 위로 서한 보내다

신임-전직 총리 모두에게 서한 보내... "한일간 현안, 대화로 풀겠다는 것"

등록 2020.09.16 18:48수정 2020.09.16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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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마스크를 쓰고 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와 아베 신조 전 총리에게 각각 축하와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오후 "문 대통령이 오늘 오후 스가 신임 일본 총리 앞으로 축하 서한을 보냈고, 건강문제로 급작스럽게 사임한 아베 전 총리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서한을 보냈다"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돼 있어... 적극적인 호응 기대"

먼저 문재인 대통령은 스가 신임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취임을 축하하면서 '재임기간 중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일본 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한일 간의 각종 현안을 대화로 풀겠다는 문 대통령의 기본 입장을 강조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스가 신임 총리 및 내각과도 적극 협력해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으로, 호혜적으로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라고 거듭 한일관계의 강화를 강조했다.

올해 안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과 관련, 앞서 언급한 청와대 관계자는 "이제 막 출범한 내각이다. 질문이 이른 것 같다"라며 "좀 기다리면서 지켜봐 달라"라고만 답했다.

아베 전 총리 부부, 문 대통령 부부에게 '이임서한' 보내

또한 문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동안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그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조속한 쾌유와 건강을 기원했다.

특히 전날(15일) 아베 전 총리와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가 재임기간의 소회를 담은 이임서한을 문 대통령 부부에게 보냈다고 강 대변인이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오늘이고, 아베 전 총리의 이임서한은 어제 왔다"라며 "이게 주고받은 답신 형식은 아니다. 서로 발신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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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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