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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확진 기아차 소하리 공장, 5일째 가동 중단

광명시, 위험성 없을 때까지 조업중단 요청... 제1공장은 접촉자 전원 음성판정 시 가동 검토

등록 2020.09.21 16:26수정 2020.09.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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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근무 직원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가동이 중단된 경기도 광명시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의 모습. 경기도 보건당국은 이날 기아차 소하리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 연합뉴스

 
6000여 명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이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으로 지난 17일부터 공장 가동을 못하고 있다.

21일 경기 광명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8명(오전 9시 기준, 직원11명, 가족6명, 지인1명)이다.

지난 16일 경기 용인에 거주하는 공장 직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자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광명시 추적조사지원 TF팀은 지난 17일부터 역학조사에 돌입했다.

1차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대상자 854명을 선별해 전원 검체 검사를 실시했고, 이어 17일 밤12시부터 18일 새벽 6시까지 진행한 2차 역학조사를 통해 검사 대상자 1637명을 선별했다.

이 중 제1공장 접촉자 338명은 지난 20일 검체 검사를 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나머지 1299명은 21일 각 주소지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했다. 338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을 경우 제1공장 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은 연간 3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7일부터 제1공장, 제2공장, 엔진공장 등 3개 공장 조업이 중단된 상태다. 경기 광명시는 기아차에 위험성이 없다고 보일 때까지 조업 중지를 요청했다.
#코로나19 #기아차 소하리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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