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철저한 방역·원격 수업의 질적 향상·학습격차 해소에 만전"

등교수업 재개 관련 담화문 발표... "초등학생 형제 화재사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 마련할 것"

등록 2020.09.21 18:15수정 2020.09.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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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교수업 재개 관련 담화문' 발표"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수업 재개와 관련한 담화를 발표하고, 학생 안전을 위한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도성훈 교육감의 담화문 발표 모습. ⓒ 인천시교육청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수업 재개와 관련해 담화를 발표하고 철저한 방역과 원격 수업의 질적 향상, 학습격차의 해소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수도권 유·초·중학교 등교인원은 1/3, 고등학교는 2/3 이내 유지를 원칙으로 등교수업이 실시된다는 점을 설명하며 이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걱정과 우려에 대해 공감을 나타났다.

그러면서 "교사의 보다 각별한 관심과 사랑, 상호작용에 대한 학생·학부모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고, 교사-학생 간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기자재 및 설비의 확충, 다양한 수업 콘텐츠와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활동을 위한 교사 역량 강화 연수와 수업 나눔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인지적 영역과 정의적 영역에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전문상담과 코칭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원격수업에 불참하는 학생은 전화 또는 SNS 등을 통해 관찰·상담을 진행하고, 주 1회 이상 학생·학부모와 유·무선 상담을 의무화하며,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하기 어려운 소외계층 학생들은 학교에 나와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원격수업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등교 중에는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상담·생활지도를 실시하고, 원격수업 중에는 화상이나 유선으로 건강 및 생활상태를 꾸준히 확인할 예정이다.

돌봄대책도 강화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존 돌봄교실 이용 학생 외에 추가로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추가 돌봄 인력 필요시 인건비를 별도로 지원하고, 학교 내 컴퓨터실, 특별실 등 활용 가능한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역안전망 강화, 전국 최초로 교육청-학교-시군구-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학교별 접종기관을 매칭한 예방접종 사업 운영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한편, 도성훈 교육감은 이날 담화문에서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의 화재사고 참변과 관련해 "교육감으로서 매우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무엇보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인 우리 두 학생이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돌봄 강화를 약속했다.

인천지역 초·중·고·특수학생 약 31만 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되는 교육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소상공인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등교수업 #원격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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