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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코로나193217화

왜 스웨덴은 여느 나라와 다른 코로나 대응 전략을 택했나?

[현지 분석] 초기 사망자 급증했지만 현재는 안정적 추세... 통제보다는 개인위생에 중점

등록 2020.09.24 15:27수정 2020.09.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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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의 한 야외 카페에서 지난 4월 26일(현지시간) 시민들이 봄 날씨를 즐기고 있다. 유럽의 다수 국가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강력한 봉쇄 조치를 취했지만, 스웨덴은 50명이 넘는 모임을 금지한 것 외에 초등학교와 카페, 식당 등을 계속 열어두고 있다. ⓒ EPA=연합뉴스

 
현재 영국, 스페인, 프랑스, 체코, 스웨덴 이웃나라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코로나바이러스(covid 19) 감염이 우려될 정도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이 새로운 증가를 무척 '우려' 된다며 사망자가 10월과 11월에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와중에 그동안 '느슨한(liberal)' 방역대책으로 비판과 지지를 동시에 받은 스웨덴의 코로나 전략이 다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다른 유럽 나라들과는 반대로 스웨덴은 현재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아주 낮은 상태로 지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웨덴과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지난 봄 스웨덴의 높은 코로나 사망자 수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은 그동안 스웨덴 코로나 대응에서 가장 문제 되고 논의되었던 쟁점인 집단 면역, 높은 사망자 수, 봉쇄하지 않은 학교, 마스크 사용 등에 대해 스웨덴은 어떠한 관점을 가지고 어떻게 대처해 왔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1. 스웨덴의 사망자 통계
올 초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에 전파되고 확산될 때 거의 모든 나라는 국경 봉쇄, 지역 봉쇄, 학교 봉쇄, 외출 금지 등 강력한 봉쇄 정책을 폈다. 그러나 스웨덴 국민건강청 청장 및 국의(國醫)는 이런 봉쇄 정책이 그렇게 효과 있다고 믿지 않았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웨덴 감염병국의 안데스 텍넬(Anders Tegnell)은 이 봉쇄정책은 '파리 한 마리 잡는데 망치를 사용하는 것'과 같다고 했다.

스웨덴은 봉쇄와 같은 강력 정책 대신 3월 11일 '500명 집회금지'에서 3월 27일 '50 명 집회금지'로 강화, 4월 1일 요양시설 방문 금지에 그치고 식당에서의 식탁 사이 적정 거리 두기를 강권했다. 또 유아학교와 초, 중학교는 닫지 않고 고등학교와 대학은 원격 수업으로 대처했다.

대신 정부와 국민건강청은 개인 차원에서 거리 두기, 손 소독 등 개인위생, 불필요한 외출 자제, 증상이 있을 때 자택 머물기, 재택근무 등의 권고에 중점을 두었다.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에 사회 전체를 봉쇄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더 많고 시민들이 감당하지도 못한다. 책임성 강한 개인의 이성적 자발성에 기초한 정책을 펴야 한다는 것이었다.

봉쇄 정책을 펴지 않은 스웨덴의 코로나 대응 결과는 결코 긍정적이지 않았다. 인구 10만 명당 코로나 사망자 수 58명으로 스웨덴은 현재 세계에서 산 마리노(124명), 페루(98명), 벨기에(87명), 안도라(69명), 볼리비아(67명), 칠레(65명), 스페인(65명), 브라질(65명), 에콰도르(65명), 영국(63명), 미국(61명), 이탈리아(59명), 멕시코(58명) 다음으로 14번째로 많다. 유럽에서는 벨기에,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다음으로 다섯번째다. 이웃나라 덴마크(11명), 핀란드(6명), 노르웨이(5명)에 비해 터무니없이 높은 수치다.


그러나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및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사망자 수는 계속 줄어들어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1주일 동안의 사망자 수는 5명으로 한국보다 낮다. 이 글을 마무리 짓는 9월 23일 스톡홀름에서 다시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있고, 방역 담당자는 이것이 줄어드는 코로나감염 경향이 다시 확산되는 것을 의미하는지 예의 주시해야 한다고 한다.

2. 집단면역 이론과 스웨덴
코로나 확산 초기 영국의 <가디언>지는 스웨덴의 느슨한 코로나 대응을 집단면역 이론에 기초한것이라고 했다. 이 기사 이후 거의 모든 외신은 스웨덴과 집단면역을 동일시했다. 즉, 시민의 일정량이 면역에 도달하면 바이러스 확산이 중단된다는 이론으로 스웨덴이 이 이론에 입각하여 방역 대책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스웨덴 방역 당국의 국민건강청 청장과 국의 텍넬은 극구 부인했다. 이들의 논리는 감염을 완전 차단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대신 감염 속도를 최대한 완화하여 스웨덴 의료가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완화 전략을 편다는 것이다.

만약 집단면역 이론에 입각하여 방역대책을 세운다면 사실 방역대책이 필요 없다. 바이러스가 확산되도록 그냥 두어 살아남는 사람들은 면역이 형성되고, 면역형성이 일정 부분을 넘어서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웨덴은 결코 집단면역 전략을 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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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예테보리에 있는 오스트라 슈쿠셋 병원 구내에 3월 24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수용할 야전 병원이 구축되고 있다. ⓒ 연합뉴스/EPA

 
코로나바이러스가 중국에서 퍼져나가 유럽의 이탈리아에 도착할 때 스웨덴은 나름 최대의 방역 대책을 강구했다. 퇴직한 의사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다른 과에 속하는 간호사들을 단기 교육을 통해 감염병과에 투입하고, 코로나 환자를 최우선 순위에 두어 응급환자가 아닌 기존 환자들을 집으로 돌려보내 병실을 확보하고 야전병원까지 동원하여 집중치료실을 준비했다. 즉, 결코 손 놓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집중치료실이 부족하다는 보도는 끝내 나오지 않았다.

집단면역 이론에 의거하여 방역대책을 세우지는 않았어도 이것이 코로나 확산 상태를 설명하는 하나의 이론으로 활용되는 것은 스웨덴 및 유럽 학자들 사이에서 자주 접할 수 있다. 즉, 여름휴가가 끝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이 시점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위험할 정도로 재확산되는 것이 봉쇄와 외출금지 정책으로 시민들이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아 면역이 생기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반면 스웨덴의 경우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급속도로 줄어드는 것은 시민들 사이에서의 면역률이 높아서 그렇다는 설명이 그것이다.

그러나 면역률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신빙성 있는 최근 연구는 제대로 없다. 스웨덴 제 2 도시 예테보리가 8월 말 시민의 15% 이상이 면역이 되었다고 보도하며 스톡홀름의 경우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코로나를 앓은 사람 중 항체가 생기지 않았어도 일종의 면역이 형성되었다는 연구 보고가 나오고 있다.

3. 높은 사망자 수와 방역 대책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의하면 스웨덴에 코로나가 유입된 것은 두 가지 경로를 통해서다. 하나는 중국 유학생에 의해 유입된 것이고 다른 하나는 2월 말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알프스에서 스키 휴가를 마치고 되돌아오는 휴가자들에 의해 유입된 것이다. 전자의 경우는 격리 등을 통해 확산을 막았지만 후자의 경우는 동시에 너무 많은 입국자들에 의해 확진자 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확산을 막지 못했다. 이 두 경우 이전 이미 2019년 말에 유입됐다는 설도 있다.

스웨덴 코로나 사망자 수가 이웃나라들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원인에 대해 스웨덴 감염병 국의 안데스 텍넬은 9월 18일 스웨덴 최대 일간지 DN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은 논리를 폈다. '많은 원인이 있지만 지난 2년간 스웨덴은 노르웨이나 핀란드에 비해 독감에 의한 사망자가 낮은 것이 이번 코로나 사망자가 높은 이유 중 하나'라는 것이다. 즉, 많은 고령의 기저질환 노인들이 2년에 걸쳐 순했던 독감으로 잘 넘어왔지만 이번 코로나바이러스는 견뎌내지 못해서 사망자가 많았다는 '순한 독감 이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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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감염병국의 안데스 텍넬 ⓒ EPA=연합뉴스

 
이런 논리에 대해 텍넬의 노르웨이와 핀란드 동료들은 이 이론이 아주 일부분은 설명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스웨덴이 노르웨이와 핀란드에 비해 10배 이상의 커다란 사망자를 낸 것은 설명할 수 없다, 노르웨이와 핀란드는 초기 강력한 봉쇄 정책으로 감염 차단을 잘 했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낮다며 반박했다.

수도 스톡홀름의 경우 초기 바이러스가 일시에 대거 유입되고 순식간에 확산되어 추적·격리하는 방법으로 확산을 막지 못했다. 특히 노인 요양시설의 감염을 차단하지 못한 게 많은 사망자를 불러왔다. 스웨덴의 요양시설은 삶의 마지막 단계에서 스스로 자택에서 생활할 수 없는 고령의 기저질환이 많은 노인들을 돌보는 사회 복지기관이다. 요양시설은 자녀, 요양사, 의사, 간호사들이 언제나 드나드는 열린 시설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기 요양시설의 감염은 주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으나 증상이 경미하거나 무증상 또는 잠복기 중에 있는 자녀들의 방문과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사들에 의해 주로 일어난 것 같다. 요양시설의 감염이 크게 문제가 되자 정부는 4월 1일 요양시설 방문 금지령을 내렸다. 이 금지령에 의하여 자녀들에 의한 감염은 막을 수 있었으나 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요양사들에 의한 감염은 막을 수 없었다. 요양사들은 상당 부분 비정규직이라 교체가 심하고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에 대한 경험과 교육이 부족했다. 특히 장비부족으로 인하여 요양사들이 장비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거나 소독하지 않고 여러 노인을 돌보는 과정에서 자신의 바이러스를 노인들에게 전파하거나 노인들 사이의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가 되었다고 한다.

요양사들 상당수가 감염된 걸 알고 있으면서도 검사역량 부족으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도 않았다. 심지어 지자체나 요양시설업체가 검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은 검사를 하여 양성으로 판명되면 요양시설에 일할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에 검사를 꺼린다는 증언도 나왔다. 노인을 돌보는 요양시설이 많은 스웨덴과 유럽에서 노인들의 희생자가 많은 게 바로 이런 환경에서 나왔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스웨덴 복지의 큰 부분 중 하나인 '노인돌봄'에 큰 문제가 있음이 노정되었다.

텍넬의 순한 독감 이론이 스웨덴의 높은 사망자 전체를 설명할 수 없는 이유는 노르웨이나 핀란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톡홀름의 요양시설에서 사망자가 속출할 때 지방의 요양시설들은 스톡홀름을 반면교사 삼아 바이러스 감염 차단에 성공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순한 독감이론은 감염병을 차단하여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하는 책임자 중 한 사람의 논리로는 궁핍한 데가 있다.

이제까지 노정된 초기 스웨덴 방역 실패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에 기인한다. 하나는 얼굴 가리개, 비닐 가운, 마스크 등 방역장비 부족과 다른 하나는 대량 검사 역량 부족이다. 간호사 및 요양사들에게도 방역장비 지급이 제대로 안 되었고 확진자를 찾아내고 격리시킬 수 있는 대량 검사 역량 부족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의 큰 원인이고 이는 스웨덴의 위기대응 능력 부족에서 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4. 봉쇄하지 않은 학교와 사회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하여 거의 모든 나라가 강력한 봉쇄 정책을 사용했고 그 중 하나가 학교를 닫는 것이었다. 그러나 스웨덴은 고등학교와 대학은 원격 강의를 하도록 했지만 유아학교와 초, 중학교는 닫지 않고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이 정책을 많은 나라가 우려하며 비판했지만 스웨덴은 수상까지 나서 학교를 닫지 않는 이 정책이 옳다고 했고 최근엔 다른 나라들도 스웨덴이 옳았다는 보도를 보내오고 있다. 스웨덴은 어떻게 혼자 이런 담대한 정책을 폈을까? 이렇게 하는 데는 연구들과 스웨덴 특유의 복지 체제 때문이다.

노벨 의학상을 결정하는 스웨덴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이 지난 5월 세계적으로 보고된 코로나 감염에서 어린이와 관련된 47개의 연구보고서를 종합적(metaanalysis)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에 의하면 어린이가 감염되고 감염된 어린이가 바이러스를 전파하지만 어린이로 인한 감염 확산은 아주 드물다. 즉, 어린이는 감염 확산의 원인이 아니다. 어린이가 감염되어도 바이러스의 양이 적고 그로 인해 증상이 경미하다. 경미한 증상은 다른 의미로 전파력이 낮다는 것을 말한다.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와 부모들과 어울리지만 코로나바이러스에 치명적인 노인세대와의 접촉은 미미하다.

가장 중요한 사실 중 하나는 스웨덴 학교에서 바이러스가 전파·확산된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스웨덴 언론에서 언급하는 영국의 연구도 카롤린스카 대학병원의 종합 연구와 비슷하다. 즉, 어린이는 쉽게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전파력이 약하고 감염되어도 심각하게 앓지 않는다는 것이다.

스웨덴에서 학교를 닫지 않은 것은 이런 연구 결과에 의한 것 뿐 아니라 다른 이유들도 있다. 학교에서 친구들 만나 같이 공부하고 노는 시간은 어린이들의 사회성에 아주 중요한데 학교를 닫으면 이것을 박탈하는 결과가 된다. 또 학교를 봉쇄하면 어린이들이 가정에서 고립되어 부모들과 보낼 때 부모들과의 불화나 가정폭력에 노출될 수도 있다.

더욱 중요한 이유는 학교 봉쇄로 인하여 어린이가 가정에 머물면 부모도 직장을 나갈 수 없고 자녀들을 돌봐야 한다. 이 경우 부모 중 간호보조사, 간호사, 의사들이 상당 수 있을 텐데 이들이 자녀 돌봄으로 가정에서 머물면 의료시스템이 중단되어 오히려 코로나 확산을 막고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는데 더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러한 여러 이유로 스웨덴은 학교를 닫지 않았다. 그렇다고 학교를 무방비 상태로 두지는 않았다. 스웨덴 방역 당국은 학교와 가정에 보낸 통지문에서 어린이 중 코로나 증상이 있으면 바로 자택에 머물며 검사하게 했고 학교는 책상 배치의 거리두기, 학교 등하교 시간을 달리하여 대중교통의 번잡함 피하기, 어린이들의 손 소독 등 개인위생에 철저해야 된다고 계속해서 알려왔다.

5. 마스크 사용
세계의 많은 나라가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거나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음에도 스웨덴을 비롯하여 북유럽 나라들은 거의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기껏해야 사람이 붐비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에서 거리두기가 원만치 않을 때 마스크를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스크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주 드물고 대부분이 마스크 사용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게 효과가 크다고 믿지도 않는다.

스웨덴 언론에 보도된 연구들에 의하면 코로나 환자(확진자)가 마스크를 사용하면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것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지만 감염되는 것을 막는 데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다고 한다. 또 마스크를 턱에 걸거나 썼다 벗었다를 반복할 경우 오히려 감염을 부추긴다고 한다.

대신 스웨덴이 강조하는 것은 재채기는 팔꿈치를 굽혀 팔꿈치 안에 한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금지하고 집에 머문다, 집에 머물면 감염시키는 것을 막는 데는 마스크 사용보다 훨씬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특히 강조하는 부분은 마스크를 썼다고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그게 더 위험하다는 것이다. 즉, 마스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믿고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그게 더 위험하다는 잘못된 안전감을 준다는 것이다.

끝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이 되면 다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된다고 한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체고, 스웨덴 이웃나라 덴마크와 노르웨이까지 지금 우려할 정도로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어 다시 전 사회를 닫는 전략을 펼 것인지를 논하고 있다.

덴마크 연구자는 지난봄 많은 나라에서 행한 봉쇄정책으로 시민들의 면역률이 낮아 재확산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스웨덴 담당자들도 스웨덴은 이들 유럽나라들과 같은 대대적 확산은 없을 것이고 지역별 확산이 생기지만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최근 스톡홀름에서 다시 확산 조짐이 보인다며 확산 방지를 위한 행동수칙들을 지켜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이 조짐이 새로운 경향이 될지는 며칠 더 두고 봐야 할 것이고 스웨덴의 코로나 전략이 앞으로 하나의 모델이 될 것인지는 올 해를 넘기며 연구를 통해 분석해봐야 할 것이다.
#스웨덴 #코로나19 #집단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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