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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NSC "북 통지문, 우리 첩보와 차이... 공동조사 요청키로"

해수부 공무원 사망 사건 관련 25일 저녁 회의 열어

등록 2020.09.26 13:36수정 2020.09.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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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한 실종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서 해경선으로 보이는 선박 관계자들이 조사를 한 후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 연합뉴스



청와대가 북한 해역에서 사살 당한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 공무원 사건과 관련해 필요하면 북측에 공동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26일 청와대는 전날 저녁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소집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NSC 상임위는 "25일 북측이 통지문에서 밝힌 사건 경과와 우리 측 첩보 판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계속 조사해 사실관계를 규명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해 북측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고, 필요하다면 북측과의 공동조사도 요청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또 "이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서해에서의 감시·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오전 11시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북한이 북측 해역에서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해 총격을 가하고, 시신을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음을 확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21일 해수부 공무원 실종사건이 발생했고, 이어 22일 해당 공무원이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었다. 
 
#청와대 #해양수산부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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