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군청 전경 ⓒ 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 확산에 따라 민속 오일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전통시장 방문객과 상인 및 군민의 안전을 위해 10월 6일부터 전통시장 내 민속 오일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상인과 상가 상인들의 경제적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전통시장 오일장을 개장했으나, 추석연휴 기간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오일장을 폐쇄하는 고강도 대책을 발동키로 했다.
대상 전통시장은 양평군 4대 전통시장으로, 양평물맑은시장(3, 8일), 양수리전통시장(1, 6일), 용문천년시장(5, 10일), 양동쌍학시장(3, 8일)이다.
이번 조치는 추가 확진자 감염 확산 추세가 안정화 될 때까지 유지된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관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고, 여론의 추이도 전통시장을 폐쇄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 많아 잠정적인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며 "감염병 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해 군민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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