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주요 저서의 목록

[[김삼웅의 인물열전] 다시 찾는 다산 정약용 평전 / 50회] <자찬묘지명>에서 열거한 저서의 총목과 권수

등록 2020.10.19 17:48수정 2020.10.19 17:48
1
원고료로 응원
 
a

정약용 ⓒ 강진군청 홈페이지 캡처

 니체가 말한다.

"괴테는 한 인물을 넘어서 하나의 문화이다."

정약용도 그렇다. 그는 조선지성사, 실학사, 경학사를 뛰어넘는 '조선의 문화'였다.

"어떤 사상가는 들판에 솟아오른 봉우리 같아서 전체 규모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데, 정약용의 경우는 워낙 큰 산줄기라서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무수한 봉우리들이 이어져 있고 깊은 골짜기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어느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 보아도 전체의 모습은 짐작하기 조차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주석 1)

기왕 나선 길이니, 이제부터는 강진 유배지에서 쓴 책에 관해 탐사하기로 한다. 이 시기를 전후하여 쓴 책이 무려 500여 권에 달하니 일일이 다 소개하기는 어렵고, 필자는 그런 역량에도 이르지 못한다. 하여 세간에서 주요 저작물로 평가하는 책을 중심으로 살피기로 한다.

그가 귀양에서 풀려나 귀향한 후 61세에 지은 「자찬묘지명」(집중본)에서 열거한 저서의 총목과 그 권수는 다음과 같다.

『자찬묘지명』에 실린 저서 총목록 및 분류
 
a

『자찬묘지명』에 실린 저서 총목록 및 분류 『자찬묘지명』에 실린 저서 총목록 및 분류 ⓒ 김삼웅

  
a

『자찬묘지명』에 실린 저서 총목록 및 분류 『자찬묘지명』에 실린 저서 총목록 및 분류 ⓒ 김삼웅

 
(주석 2)
 
a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오솔길. 정약용이 다산초당에 머물 당시 나뭇군들이나 주로 이용했다고 한다. ⓒ 김현자

 
"이상에 인록(引錄)한 경집, 문집을 합계하면 한 권이 부족한 500권의 절대적 거질(巨帙)이다.    이것만 가지고 보더라도 규모의 거대한 것과 수량의 풍부한 것은 참으로 경탄하지 않을 수없다. 규모의 넓음(汎博)은 실학 선구자인 반계(磻溪), 성호(星湖), 여암(旅菴)의 어찌 미칠 바이랴." (주석 3)


주석
1> 금장태, 『다산 정약용, 유학과 서학의 종합자』, 18쪽.
2> 최익한 지음, 송찬섭 엮음, 『여유당전서를 독함』(최익한 전집 3), 82~83쪽, 서해문집, 2016.
3> 앞의 책, 83쪽.

 
덧붙이는 글 <[김삼웅의 인물열전] 다시 찾는 다산 정약용 평전>은 매일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군사독재 정권 시대에 사상계, 씨알의 소리, 민주전선, 평민신문 등에서 반독재 언론투쟁을 해오며 친일문제를 연구하고 대한매일주필로서 언론개혁에 앞장서왔다. ---------------------------------------------

AD

AD

인기기사

  1. 1 김대중에게만 남달랐던 전두환, 그럴 수 있었던 이유
  2. 2 궁지 몰린 아베... 한국정치 비웃던 일본의 반전
  3. 3 현직판사 "법관 사찰 정황 충분한데... 검찰 책임자 사과없이 당당해"
  4. 4 "족보 없는 유엔사가 막고 있다... 이인영 장관 와달라"
  5. 5 김현미가 자랑한 '호텔 개조' 주택, 서울시 청년주택보다 낫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