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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정신 계승', 41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14일 '사회포럼', 16일 음악제 ... 기념식, 16일 부산대 넉넉한터

등록 2020.10.12 17:54수정 2020.10.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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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 철폐를 위해 일어났던 부마민주항쟁 4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창원시와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오는 14~18일 사이 '부마주간'으로 정하고, 오동동문화광장과 창원시청 시민홀 등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를 연다.

'부마민주항쟁 사회포럼'이 14일 오후 1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김누리 중앙대 교수가 "코로나19 이후 시대 패러다임 전환과 한국 민주주의"에 대해 기조강연한다.

이어 '노동'분야에 대해, 안석태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이 발제하고 서영옥 경남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팀장과 강영희 경상남도가멍노동자권리보호센터 부센터장이 토론한다.

'공공의료'에 대해 정백근 경상대 교수가 발제하고 양혜련 경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부단장과 구태형 보건의료노조 창원병원지부장이 토론하고, '환경'에 대해 홍석환 부산대 교수가 발표하고 임희자 마창진환경운동연합 정책실장과 이종훈 창원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토론한다.

'남북관계'에 대해 박종철 경상대 교수가 발제하고 박종철 경남진보연합 집행위원장과 송명희 6.15경남본부 교육위원장이 토론한다.

16일 오후 5시 30분 "부마민주음악제"가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된다.


부마민주영화제가 17~18일 창동 아고라광장과 어울림센터소극장, 독립책방 산책 등에서 민주․평화․인권 관련 주제로 열린다.

부마민주항쟁 기념(On-tact)-문화제 사이트가 16~18일 사이 선보이고, 제41주년 창원시 부마민주항쟁 기념식과 제막행사가 18일 오후 4시 오동동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제41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공식 기념식"이 16일 오전 11시 부산대 넉넉한터에서 열린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에서 시작해 18일 경남대에서 일어나 유신체제의 종결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항쟁 발발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생활 속 작은 부분에서부터 '사람중심'의 시정을 펼쳐 시민 속에 살아있는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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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마민주항쟁 사회포럼’이 14일 오후 1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열린다. ⓒ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부마민주항쟁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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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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