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문화원 원사 ⓒ 조연섭기자
정부발표에 따라 12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으로 그동안 약 7개월간 중단됐던 문화원과 평생학습관 등 각 시설들이 오는 19일과 20일 각각 개강을 준비하고 있다.
동해지역 평생학습시설 중 고위험 다중이용시설은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의 조정내용을 준수하기로 했다.
평소 평생학습 사회교육시설들은 대부분 3월에 개강하고 11월말이나 12월 초까지 수업과정을 마치고 12월 하순에 결과물을 전시하고 발표하는 예술전 등을 개최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한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계속 개강을 보류해오다 발표회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개강을 준비하는 등 기관과 수강생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문화원과 묵호노인복지관 등 일부 시설들은 문화로 청춘, 노래교실 등 비대면 디지털플랫폼 기반 프로그램들을 운영해 공모사업과 단위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디지털 전환 사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어르신 수강생으로 운영되는 동해노인복지관과 묵호노인종합복지관 등은 보건복지부 지침과 자치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운영일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12일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 시행내용을 보면 국공립시설 운영이 가능 하고 인원은 최대 50%로 제한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도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고 운영해 줄 것을 권고했다.
김해정 동해문화원 문화경영부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수강생들이 지쳐있고 수강을 포기한 분들이 많다. 개강하는 문화학교를 통해 '코로나블루'를 해소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2021년 비대면 수업 등 디지털 전환에 대한 다양한 대안을 준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