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가한 임금근로자 절반이 17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

청년층 단시간 근로자 크게 증가... 유경준 의원 "최저임금 상승이 청년 근로환경 악화"

등록 2020.10.14 14:55수정 2020.10.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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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연령별ㆍ취업시간대별 임금근로자 변동(단위 명) ⓒ 유경준 의원실 제공

 
지난해 증가한 임금근로자 중 절반 이상이 17시간 미만의 단시간 근로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이 통계청 경제활동연구조사 자료 가운데 '2019년 연령별ㆍ취업시간대별 임금근로자 변동' 사항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증가한 51만 명의 임금근로자 중 절반에 해당하는 26만 명의 주당 근무시간이 17시간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경준 의원은 "청년층의 경우 단시간 근로자는 크게 늘었고 36시간 이상 근로자는 오히려 줄어들었다"라면서 "이는 시간제 비정규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 청년들의 근로환경을 악화 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금근로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도 임금근로자 증가분의 절반정도가 17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노인일자리 예산은 2018년 6349억 원 2019년 8220억 원 2020년 1조1991억 원 투입되고 있다"라면서 "정부가 일자리 숫자 채우기에만 급급한 나머지 정부재정을 투입한 한시적 노인일자리를 양산해 냈다"고 평가했다.

한편 2017~2019년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9년 8월 기준 기간제 근로자는 약 380만명으로 2018년 8월(300만명)보다 약 80만명이 늘었고 이 가운데 증가한 기간제 근로자 80만명 중 98%(약 78만명)의 고용계약기간이 2년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유경준 의원은 "친노동 정권을 표방한 문재인정부의 초라한 일자리 성적표"라며 "정부는 이런 상황을 외면한 채 비정규직 증가 문제를 오로지 통계 탓으로 돌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이는 글 강남내일신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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