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3주 만에 차벽 없는 주말 광화문... 곳곳서 100명 미만 집회

경찰력 배치됐지만 시민과 차량 통행 가능해... 대규모 집결 이뤄지지 않아

등록 2020.10.17 18:08수정 2020.10.17 23:05
0
원고료로 응원
a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도심 내 집회 금지' 안내판이 설치돼 있다.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성조 기자 = 토요일인 17일 서울 도심은 3주 만에 차벽 없는 주말을 맞았다.

이날 오후 2시께 보수단체 자유연대는 종로구 현대적선빌딩 앞에서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를 열었다. 90명 규모로 신고됐으나 집회 시작 시점 참가자는 40여 명이었다.

경찰이 설치한 황색 경계선 안에는 일정한 간격을 둔 채 의자들이 놓였고, 참가자는 인적사항과 체온을 기록한 뒤 의자에 앉았다.

집회 장소인 인도와 차도 주변에는 경찰력이 배치됐지만 시민과 차량은 평상시처럼 통행할 수 있었다.

비슷한 시각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린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의 집회에는 예정된 99명에 근접한 인원이 모였다.

경찰 관계자는 "참가자 수가 신고된 규모를 넘으면 주최 측에서 돌려보내기로 했다"며 "질서가 지켜지고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곳곳에서 '드라이브 스루' 차량 시위를 펼쳤던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의 차량 집회도 진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2시께 서초구 대검찰청 인근에서 출발한 차량은 모두 11대로, 신고된 50대를 넘지 않았다.

이들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방배동 자택과 광진구 구의동 추미애 장관의 아파트를 거쳐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인근에서 해산할 예정이다.

집회금지구역인 광화문광장에는 산발적인 1인시위 등이 있었지만 인파가 집결하는 등의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날 서울 지역에는 1000여 건의 소규모 집회가 신고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인기기사

  1. 1 아파트 어떻게 지어지는지 알면 놀랍니다
  2. 2 노골적 감찰 불응, 윤석열 발등 찍을라
  3. 3 대검 감찰부, '판사 불법사찰' 의혹 대검 압수수색
  4. 4 서울시, "10인 이상 집회 금지" 24일부터 사실상 3단계 실시
  5. 5 '우리 이혼했어요', 이것 잃으면 '막장' 되는 건 순식간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