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문화원 문화학교, 230일 만에 문 열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준수, 총23개 교실 수업 들어가

등록 2020.10.20 15:37수정 2020.10.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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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학교에 참가하는 수강생 발열체크 ⓒ 조연섭기자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해문화원 '문화학교'가 20일 개강하고 서화교실을 포함해 총 23개 교실 400명을 대상으로 수업에 들어갔다.

문화원 문화학교는 지난 3월 개강도 못하고 여러 번 개강을 준비하다 확산되는 코로나19로 이를 연기해왔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지역 내 평생학습시설과 함께 이날 개강하게 됐다.
 

한문교실 수강생들에게 인사하는 오종식원장 ⓒ 조연섭기자

   
오는 12월까지 8주간 운영될 문화학교는 그동안 매년 30강좌 이상 6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998년 정부로부터 지정받은 문화학교는 그동안 22년간 약 1만 명이 넘는 수강생을 배출한 지역의 대표적인 사회교육시설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교실별 운영 인원은 평소 인원보다 줄였다.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소규모 교실 투명 칸막이 설치를 준비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각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고전 한문교실 수강생으로 등록한 윤금주(여, 60)씨는 "매일 출근하듯 만나던 문화학교를 7개월 넘게 쉬면서 너무 답답했다. 문화학교가 시민생활과 정서함양에 끼치는 소중한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됐다. 어려운 시기에 늦었지만 개강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노래교실 수강생 ⓒ 조연섭기자

#동해시 #동해문화원 #문화학교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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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종합방송프로덕션 대표, 동해케이블TV 아나운서, 2017~18년 GTI 국제무역 투자박람회 공연 총감독, 묵호등대마을 논골담길,송정막걸리축제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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