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경북에서 독감 예방백신 접종한 70대 2명 사망

20일 성주 70대에 이어 안동에서도 21일 70대 여성 숨져

등록 2020.10.22 11:56수정 2020.10.24 07:49
0
원고료로 응원
 
a

22일 오전 서울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 독감 예방 접종실. ⓒ 연합뉴스


독감 백신 의심으로 인한 사망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북 성주와 안동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 여성이 숨졌다.

22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성주에 사는 70대 여성 A씨가 지난 20일 성주의 한 의원에서 독감 예방백신을 접종한 뒤 21일 오후 8시 20분께 사망한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이 이날 오후 8시 20분쯤 집 마당에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당뇨와 고혈압, 협심증 등 기저질환이 있어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보건당국은 질병관리청에 신고하고 접촉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또 동일백신 제조번호 접종자에 대한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안동에서도 지난 21일 독감 예방접종을 한 7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이날 오후 5시께 접종을 하고 1시간 30분 후 집에 도착했다.


이후 B씨의 남편이 오후 6시경 외출 후 귀가했다가 아내가 쓰러져 있는 상황을 확인하고 119에 신고해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B씨는 당뇨병과 부정맥,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어 약을 복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감염병역학조사관을 파견해 접종 과정 등 역학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독감 예방백신 #접종 #사망 #경상북도 #기저질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AD

AD

AD

인기기사

  1. 1 검찰 급했나...'휴대폰 통째 저장', 엉터리 보도자료 배포
  2. 2 재판부 질문에 당황한 군인...해병대 수사외압 사건의 퍼즐
  3. 3 [단독] 윤석열 장모 "100억 잔고증명 위조, 또 있다" 법정 증언
  4. 4 "명품백 가짜" "파 뿌리 875원" 이수정님 왜 이러세요
  5. 5 '휴대폰 통째 저장' 논란... 2시간도 못간 검찰 해명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