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코로나193286화

부산지역도 초·중·고 등교수업 전면 확대

부산시교육청 2일부터 수업 재개 방침... “의견수렴 절차 거쳐야”

등록 2020.10.22 14:21수정 2020.10.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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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부터 전면 등교" 부산시 교육청이 22일 내달 2일부터 유치원과 초, 중, 고, 특수학교의 전면 등교 방침을 발표했다. ⓒ 김보성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을 재개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전면적인 등교가 시작된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감염전파가 안정세를 보인다는 학부모 등 교육 구성원의 요구에 따라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부산시 교육청은 "내달 2일부터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의 전면 등교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시 교육청은 "방역과 급식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일부터 전면 등교수업이 가능하다"며 "이미 마무리된 학교는 그 이전이라도 등교를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부산은 최근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등 적극적인 방역 조처로 지역사회 감염전파는 나오지 않았다. 시 교육청은 이러한 상황과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전면적인 등교 방침을 정했다는 입장이다.

부산은 지난 19일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특수학교(급), 소규모 학교(유치원 60명 이하, 초·중·고 300명 내외)에 대한 등교수업이 이루어졌다. 중학교 1학년도 매일 등교를 권장했다. 그러나 이번 방침에 따라 부산 전역의 학교에서 대부분 대면수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민주적 의견수렴과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등교수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만 학생 숫자 1천명 초과 과대학교와 30명 초과 과밀학급은 현재와 같은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다. 부산지역의 '과대·과밀 학교'는 모두 58곳이다. 과대학교이면서 과밀학급은 15곳, 과대학교는 15곳, 과밀학급이 있는 학교는 28곳이다.  
#부산 전면 등교 #부산시 교육청 #방역 #집단감염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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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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