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없는 시대 대비해 기록-기억"

통영거제시민모임 "한-일 지역공동체의 일본군‘위안부’ 기록기억 잇기”

등록 2020.10.23 16:29수정 2020.10.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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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지역공동체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할머니의 기록, 기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연다.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할머니 이후 시대(포스트 할머니시대)를 위한 한-일 지역공동체의 일본군'위안부' 기록기억 잇기"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을 통해 대중강좌, 다크투어, 전시회를 여는 것이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현재 경남(창원) 3명을 포함해 전국 16명이 생존해 있다. 이 단체는 "이제 머지않아 피해생존자가 없는 시대가 올 것에 대한 대비가 절실해지는 때"라고 했다.

통영거제시민모임은 "'할머니 이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경남도와 일본 오키나와의 피해역사와 해결운동을 살펴보면서 지역공동체가 일본군'위안부'문제를 기록하고 기억하기 위한 길을 찾고자 한다"고 했다.

온라인(줌) 대중강좌는 "포스트할머니시대를 위한 한국‧일본 지역공동체의 일본군'위안부' 기록기억 잇기"라는 제목으로 27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박정애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오키나와전쟁과 조선인'위안부'_박정애), 임경화 중앙대 연구교수(오키나와에서 일본군'위안부' 최초증언자가 나오기까지: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활동에 주목하여), 곽귀병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원('위안부'를 기억하는 오키나와 사람들), 송도자 대표(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와 기록기억운동)가 강연한다.


온라인 '다크투어'는 27일 오후 4시부터 20분간 '줌 영상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경남지역 일본군'위안부' 기림비를 소개하는 것이다.

"기억, 잇다"전시회가 29일부터 11월 5일 사이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대중강연 참가는 온라인 신청(https://bit.ly/3dGnXrB)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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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이후 시대(포스트 할머니시대)를 위한 한-일 지역공동체의 일본군‘위안부’ 기록기억 잇기. ⓒ 통영거제시민모임

#일본군 위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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