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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방역 조치로 눈길 끈 DMZ 콘서트

디엠지 테마곡 '아이 엠 디엠지' 공개‥. 텐트별로 관람, 최신 방역기기 총동원

등록 2020.10.24 18:31수정 2020.10.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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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라이브 인 디엠지-디엠지 콘서트’ 모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역 조치를 취했다. ⓒ 박정훈

 
디엠지(DMZ)와 평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2020 라이브 인 디엠지 – 디엠지 콘서트'가 2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2020 렛츠 디엠지' 행사의 일환인 이번 디엠지 콘서트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세계에 알리고, 코로나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고자 경기도가 개최하는 대규모 공연 행사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배우 유이가 사회를 맡아 몬스타엑스, 마마무, 오마이걸 승희&유아, 강다니엘, 잇지(ITZY), (여자)아이들, 이달의 소녀 등 유명 케이팝(K-POP) 스타들이 무대를 달궜다. 

또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 국악인 고영열, 기타리스트 함춘호, 첼리스트 홍진호, 뮤지컬 배우 김소현&한준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인들이 출연진으로 나섰다. 

특히 이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디엠지 테마곡 '아이 엠 디엠지(I am DMZ)'가 관객들 앞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작곡가 송시현과 가수 정동하가 참여한 이 곡을 통해 평화에 대한 열망을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전해줬다. 

다양한 방역조치 취한 콘서트
 

‘2020 라이브 인 디엠지- 디엠지 콘서트' 관람하는 시민들. 주최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양한 방역조치를 취했다. ⓒ 박정훈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역조치를 취한 것이 특징이다. 사전 예약제를 통해 현장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특별 제작된 콘서트 돔 텐트 300동을 설치해 가족·친지 단위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입장 전 대기공간에 '거리두기 펜스'를, 공연장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2차 차단 펜스'를 설치하고, 에어샤워 게이트, 자동 문진 시스템 등의 최신 방역기기를 구비했다. 아울러 행사 2주 후 관람객들에게 자가 진단 문진표를 발송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진행한다. 


또한 사전 예약을 통해 선정된 온라인 관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콘서트를 비대면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행사의 입장 전 대기공간에 '거리두기 펜스'를, 공연장에는 사고 예방을 위한 '2차 차단 펜스'를 설치하고, 에어샤워게이트, 자동문진시스템 등의 최신 방역기기를 설치하는 등 현장 방역사례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개최를 취소해왔던 문화예술계에 좋은 사례로 남는다는 평가다. 

경기도 관계자는 "문화와 디엠지가 만나 디엠지의 가치와 평화에 대한 염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공연을 위해 케이(K)-방역의 노하우를 총동원한 만큼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DMZ 콘서트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하여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안전한 공연을 위해 총동원한 케이(K)-방역의 노하우는 도내 시군에도 전수하여 경제방역, 심리방역을 강화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3~2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도 문화예술을 통해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전시·체험 행사인 '2020 라이브 인 디엠지 – 디엠지 빌리지'가 열린다. '공동평화구역존', 아트존, 평화메시지존 등 디엠지(DMZ)의 가치를 담은 예술작품에 대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 #이재명 #DMZ #코로나19 #방역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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