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코로나193298화

한일해협 인근 8개 단체장 비대면 회의 왜?

코로나19 대응 사례 공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도 거론될까?

등록 2020.10.27 10:13수정 2020.10.27 11:38
0
원고료로 응원
a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인 모습. ⓒ 이희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한일해협 연안 8개 시·도·현 단체장이 방역 대응 등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의 부산, 경남, 전남, 제주특별자치도, 일본의 후쿠오카, 나가사키, 사가, 야마구치현 등 8개 단체장은 27일 오후 2시 화상으로 회의를 연다. 26일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29회 한일해협 연안 시도현교류 지사회의가 코로나19로 내년으로 연기되자 한일 8개 지역 단체장은 '비대면 회의'라는 다른 방법을 선택했다.

이번 회의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오가와 히로시 후쿠오카현지사, 야마구치 요시노리 사가현지사, 나카무라 호도 나가사키현지사, 무라오카 쓰구마사 야마구치현지사가 참여한다.

주제는 한일 양국의 공통 현안인 '코로나19 방역 등 대응사례 및 현안과제'로 8명의 단체장이 번갈아가며 발제, 자유토론 한다. 진행은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맡았다.

경남도와 부산시 등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방역 강화와 시민 협조, 지역 경제 대응책 등에 관한 사례를 발표한다. 변 권한대행 등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전할 계획이어서 일본 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화상회의 결과는 공동성명문 채택으로 이어진다. 성명문에는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해 최전선에서 힘쓰는 의료보건 종사자에 대한 감사와 8개 지역의 위기 대응 정보 공유 확인, 지속적인 협력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코로나19 #한일해협 #공동성명문 #후쿠시마 오염수 #공동대응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특혜 의심' 해병대 전 사단장, 사령관으로 영전하나
  2. 2 "윤 대통령, 달라지지 않을 것... 한동훈은 곧 돌아온다"
  3. 3 왜 유독 부산·경남 1위 예측 조사, 안 맞았나
  4. 4 총선 참패에도 용산 옹호하는 국힘... "철부지 정치초년생의 대권놀이"
  5. 5 '파란 점퍼' 바꿔 입은 정치인들의 '처참한' 성적표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