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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야의원 18명 "관문공항 정부 결단 촉구"

28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부산 여야정 정책협의회서 공동 성명

등록 2020.10.28 16:14수정 2020.10.2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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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 결과는? 28일 국회에서 부산지역 여야 의원 18명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부산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부산지역 국회의원 18명이 동남권 관문 공항에 대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또한 관문공항 건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공동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 여야 국회의원, 모처럼 한자리에서 한목소리

부산시와 부산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만났다. 28일 국회 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열린 부산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에는 민주당 박재호 위원장, 국민의힘 하태경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부산시에서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국비 확보는 물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이 머리를 맞대는 자리다. 부산시는 내년도 국비 예산 7조5000억 원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을 당부했고, 의원들은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러한 결과물은 회의가 끝나자마자 성명으로 나왔다.

민주당 박재호, 최인호, 전재수 의원과 국민의힘 김도읍, 김미애, 김희곤, 박수영, 백종헌, 서병수, 안병길, 이주환, 이헌승, 장제원, 전봉민, 정동만, 조경태, 하태경, 황보승희 의원 일동 명의 성명서는 5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성명에는 △민생예산 확보 △관문공항 건설을 위한 정부결단 촉구와 조속한 해결을 위한 부산 여야의 공동 노력 △인구 감소, 수도권과 격차 해소를 위한 지방자치, 분권 확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저지 국내외 노력 동참 등이 명시됐다. 마지막에는 "이를 관철하기 위한 여야정책협의회(가) 구성"도 담아냈다.

그러나 최근 국민의힘 의원 일동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동감" 입장에도, 이날 여야 의원 성명에 이에 관한 문구는 들어가지 않았다. 부산 여·야·정 협의 자리인 만큼 큰 틀에서의 합의 내용만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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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 결과는? 28일 국회에서 부산지역 여야 의원 18명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 여야정 예산정책협의회가 열리고 있다. ⓒ 부산시


대신 민주당은 이어진 부·울·경 의원 토론회에서 가덕신공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부·울·경 의원들이 말하는 동남권 관문공항 무엇이 대안인가'를 주제로 한 이날 토론회에는 부산 민주당 의원 외에 경남의 김두관, 김정호, 민홍철 의원과 울산의 이상헌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 의원은 김해신공항의 문제점과 관문공항의 의의 등을 언급하며 가덕신공항 운영의 필요성을 짚었다. 토론회 중간에는 "가덕도 화이팅", "부·울·경 화이팅"을 함께 외치기도 했다.

한편, 국무총리실의 김해공항 확장안 최종 검증 결과 발표는 법제처 유권해석을 이유로 계속 늦어지고 있다. 애초 10월 중순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지만, 검증위가 최종보고서 의결에 앞서 법률 위반 여부 유권해석을 요청하면서 시기가 미뤄졌다.

이런 논란에 지난 16일 41주년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식에서 국무총리가 직접 관문공항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세균 총리는 "최종 검증 결과를 놓고 부·울·경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800만 시·도민의 간절한 여망이 외면받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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