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 '가장 아름다운 열매 위하여'

보훈처, 3일 오전 광주 학생독립운동기념탐에서 개최...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

등록 2020.11.02 10:34수정 2020.11.0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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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학생독립운동 비밀결사 독서회 ‘성진회’ 결성 기념사진 ⓒ 20201102

 
3.1운동 이후 최대 독립운동이자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학생독립운동 제91주년 기념식이 오는 11월 3일 오전 11시에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서 개최된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기념식은 '가장 아름다운 열매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정부인사 등 각계대표, 독립유공자 및 유족,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당초 기념행사는 교육부 주관으로 지방교육청에서 실시했으나, 3·1운동 및 6·10만세운동과 함께 일제강점기 3대 독립운동으로 평가받는 점을 고려해 지난 2018년도부터 보훈처, 교육부 공동주관인 정부기념식으로 격상하여 진행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학생독립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광주-나주 간 통학열차를 이용하던 조선 학생들과 일본 학생들의 충돌이 도화선이 되었다"면서 "1929년 11월 3일 광주에서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전국의 320여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했고, 당시 전체 학생의 절반인 54,000여명의 학생들이 동맹휴교와 시위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의 공연 제1막은 학생들이 직접 구성하고 참여한 뮤지컬 '1929, 그날의 역사'가 공연된다. 1929년 당시,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열망으로 거리에 배포되었던 시위 구호, 행진곡을 재구성하여 학생이 주최가 되어 일으킨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내용이다.

기념공연 제2막은 '2020, 오늘 우리의 역사'라는 주제로 후배 학생들이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선배들의 독립을 향한 뜨거운 마음을 본받아 역사의 중심이 될 것임을 다짐하며 헌시 낭독과 뮤직비디오 영상공연이 이어진다.

헌시는 광주교대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에 새겨진 전원범 교수의 시 '겨레의 별이 되어'를 '대한이 살았다' 바이올린 연주곡을 배경음악으로 후배 학생이 낭독한다.

이밖에도 가수 몬트의 뮤직비디오 '대한민국만세' 등이 진행된다.

보훈처는 "전국 각지에서도 교육부와 시·도 교육청 주관으로 학생독립운동 계기로 2020 광주청소년 독립페스티벌, 충주청소년 문화예술한마당, 학생독립운동 온라인 역사퀴즈대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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