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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1주년 기념식... 이재용 부회장은 불참

고 이건희 회장 추모, 3분기 성과 평가... "이 부회장은 예전부터 참석 안 해"

등록 2020.11.02 13:34수정 2020.11.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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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2일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일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시작하며 "이건희 회장의 타계는 코로나19 등으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임직원 모두에게 또 하나의 큰 충격과 슬픔이었다"며 "회장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추모했다.

이어 임직원들에게 "우리에게 내재된 '도전과 혁신의 DNA'를 계승 발전시키고, 회장이 남긴 도전과 열정을 이어 받아 업계 판도를 바꿔나가는 창조적인 기업으로 진화하자"고 당부했다. 

또 "우리의 경쟁력이 최고의 인재에서 시작된 만큼 임직원 사이에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자"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사회에 공헌하는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의 기반을 구축하자"고 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창립 기념 영상을 통해 한 해 동안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성과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7~9월) 66조9600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 이재용 부회장은 불참했다. 별도의 메시지도 없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예전부터 이 부회장은 창립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올해도 마찬가지로 참석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이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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