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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명희, WTO 총장 후보사퇴? 결정된 바 없다"

외교부, 5일 '조선일보' 사퇴 검토 기사에 반박

등록 2020.11.05 18:15수정 2020.11.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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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월 12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 연합뉴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WTO 사무총장 후보 사퇴를 검토 중이란 언론보도에 대해 정부가 "결정된 바 없다"라고 부인했다.

외교부는 5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WTO 사무총장 선출 관련, 후보자(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개인의 거취나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해서는 종합 검토 중에 있으며, 어떠한 방향으로도 결정된 바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WTO의 규정과 절차를 존중하는 회원국으로서 사무총장 후보자에 대한 최종 컨센서스 도출 과정에서도 건설적인 자세로 참여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회원국들과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5일 인터넷판에서 < WTO사무총장 후보 유명희, '아름다운 퇴장' 검토 >란 제목으로 "조만간 유 본부장이 후보 사퇴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면서 "이르면 다음주 초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라고 보도했다.

유명희 본부장은 최근 아제베드 WTO 사무총장이 임기 1년을 남기고 사퇴하자 후임 사무총장에 도전했다. 지난 10월 WTO는 전체 회원국들의 선호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상대 후보인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의 우세를 선언했으나, 미국의 반대로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유명희 #WTO #WTO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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