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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안보실장 화상 협의... "대화 재개 위한 대북 관여 방안 논의"

서훈 실장 "미 대선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 조기에 재개돼야" 주문

등록 2020.11.06 11:14수정 2020.11.0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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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 ⓒ 공동취재사진


한·미·일 안보실장들이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관여 방안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북미 대화 노력의 조기 재개'를 주문했다.

서훈 실장과 로버트 오브라이언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 기타무라 시게루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은 6일 오전 화상 협의를 열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이날 화상 협의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 등 다양한 안보 사안을 논의했고, 이와 관련한 3국 간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최근 한반도 정세를 공유하고,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을 논의해 눈길을 끈다.

특히 서훈 실장은 "미국의 대선이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되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이와 함께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미국의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3국 간 외교안보 협력이 공백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화상 협의에서는 한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비롯해 3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백신·치료제 개발 및 보급을 위한 방역 협력과 국제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일 안보실장들은 가까운 시일 내에 3자 대면 협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한·미·일 안보실장 화상 협의 #남북-북미 대화 #서훈 #로버트 오브라이언 #기타무라 시게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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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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