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경제민주화의 날 선포 기자회견'이 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경제민주화 119선포단' 주최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양극화와 불평등을 표현하기 위해 5만원권 지폐를 피켓으로 만들어 들고 있다.

경실련, 참여연대, 민주노총, 한국노총, 맘편히장사하고픈상인모임,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200여 개 단체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들은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재벌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 기업과 총수 일가의 불법행위에 대한 관대한 법 제도로 인해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며 국회에서 논의 중인 경제민주화 5법(상법, 공정거래법, 집단소송법, 하도급법, 유통법) 처리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