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KBS 본사서 1인 릴레이 시위 예고

10일 충남도민 방송주권 확보 투쟁 선포식 개최

등록 2020.11.10 13:54수정 2020.11.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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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가 1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충남도민 방송주권 확보 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 충남도의회

 
충남도의회(의장 김명선)가 오는 13일부터 KBS 본사 앞에서 충남방송국 설립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에 나선다.

도의회는 10일 KBS충남방송국 조기 설립을 위한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김명선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충남도민 방송주권 확보 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의원들은 충남이 높은 고령화 비율로 지상파 뉴스 의존도가 높은 데다, 도 단위 지자체 중 세 번째로 수신료를 많이 납부하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비수도권 14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를 제외하고 지상파 방송국이 없는 곳은 유일한 곳이라며 충남방송국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도와 도의회는 2011년 내포신도시에 방송국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40여 차례에 걸쳐 KBS와 정부부처, 국회를 상대로 방송국 설립을 요청해왔으나 9년이 지난 지금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러있는 실정이다.
 

김명선 의장이 선언문을 대표로 낭독하고 있다. ⓒ 충남도의회

 
선언문을 대표 낭독한 김명선 의장은 "KBS충남방송국 설립은 명백한 충남도민의 방송주권 실현"이라며 "KBS는 이제부터라도 220만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주권 확보, 재난주관방송사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KBS충남방송국 설립 실현을 위해 220만 도민과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 참여, 의원 1인 릴레이 시위 등 방송주권 설립을 위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충남도의회 #충남방송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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