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초등학생들, 별난장터 열어 수익금 66만원 기탁

등록 2020.11.10 13:37수정 2020.11.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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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초등학교 3학년 강지우 외 4명, 합천별난장터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성금 기탁. ⓒ 합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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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초등학교 3학년 강지우 외 4명, 합천별난장터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성금 기탁 ⓒ 합천군청

 
경남 합천에 사는 초등학생들이 '별난장터'를 열어 남은 수익금을 이웃돕기를 위해 기탁했다.

합천군은 합천초등학교 3학년 강지우, 강가령, 김유정, 김태희, 이가은 학생이 합천별난장터 수익금 전액인 66만 3000원을 합천초등학교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기탁금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합천영상테마파크 합천별난장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해 수제유기농사과잼, 중고물품, 추억의 뽑기 등의 판매로 인한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은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데, 어려운 친구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기탁 소감과 바람을 전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 확산, 수해 피해 등 힘든 시기에 나눔해 주신 성금은 골고루 분배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은 기탁 받은 성금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합천초등학교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합천군 #별난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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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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