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의 공군부대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16일 해미 공군부대에서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9, 10일 부대에서 강의한 외부 강사가 12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로 분류된 병사들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모두 9명(병사 8명, 군무원 1명)이 지난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발생한 확진자 A씨는 접촉자로 분류되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16일 오전 9시경 발열 등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 후 이날 오후 1시경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해미 공군부대 내 확진자는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서산시는 자가격리지에 대한 소독작업을 완료했으며 A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경 서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서산시와 충남도, 군 당국은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접촉자, 이동 경로 등 자세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6일 오후 1시 기준 해미 공군부대 확진자 발생 현황에 따르면 총검사자 수는 640명으로, 양성확진자는 10명(서산 8, 광주 1, 세종 1), 음성 630명, 자가격리 447명(영외 81명, 영내 366명)이다.
특히, 영내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공군부대 자체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서산시는 자가격리 중 유증상자 발생 시 2차 검사와 후속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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