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속도 보다 제대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 민·관 협업으로 추진 가속화

등록 2020.11.17 14:44수정 2020.11.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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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지사가 11월 17일에서 열린 '폐조선소 도시재생뉴딜사업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경남도청

 
김경수 경남지사는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속도 보다 제대로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김 지사는 17일 통영 봉평동에 위치한 옛 신아조선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발전방향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미래를 향한 출발"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한 강석주 통영시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총괄계획단장인 강병근 건국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통영 폐조선소 도지재생뉴딜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상징으로 속도 보다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추진 방향과 계획이 정확히 나오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도시재생 사업의 모범대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 폐조선소는 지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통영 봉평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부분으로 총사업비는 6772억원(도시재생 마중물사업비 417억 포함)이다.

또 조선업의 불황으로 폐업한 부지와 시설을 활용하여 글로벌 문화·관광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현 정부 제1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18년 4월에 신아조선소 부지를 매입하였고, 9월에는 국제공모로 폐조선소의 혁신적인 재생을 위한 계획을 세웠다.


현재 통영 폐조선소는 조선소 본관을 개조해 '리스타트플렛폼'이란 이름으로 창업공간, 카페, 전시공연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올해 초 한국예술영재학교에서 운영하는 영재육성 프로그램을 유치하고, 조선소 별관을 리모델링 중에 있어, 앞으로 영남권의 예술영재를 이곳에서 길러낼 예정이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폐조선소 재생사업은 일방적으로 결정, 추진해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대 형성되었다"라며 "통영과 폐조선소에 걸맞은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찾아 본격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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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에서 열린 '폐조선소 도시재생뉴딜사업 발전방향 토론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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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에서 열린 '폐조선소 도시재생뉴딜사업 발전방향 토론회’. ⓒ 경남도청

#폐조선소 #통영 #김경수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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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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