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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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8일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되었던 구례 서시천변에 은빛 억새가 바람에 물결치듯 흔들거립니다.
늦가을 단풍철이 끝났지만 가을을 이대로 보낼 수 없다는 듯 젊은 연인이 은빛 억새의 사잇길을 걷습니다.
지리산 노고단에서 불어오는 산바람에 억새가 흔들리는 물결이 월나라 미인 서시가 추는 가녀린 춤사위처럼 보입니다.
가을 끝자락에 만난 억새의 은빛 물결을 보며 아쉽지만 가을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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