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 지키는 K-방역 '블루존'

세계시장 공략 위해 ‘KF99i’ 출시... ‘DX KOREA 2020’ 전시회에 출시제품 첫 선

등록 2020.11.19 09:45수정 2020.11.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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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 전문 브랜드 ‘블루존(BLUE ZONE)’이 생산한 ‘터널형 스마트 방역기’가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 행사장 입구에 설치돼 있다. ⓒ 블루존

 
K-방역 전문 브랜드 '블루존(BLUE ZONE)'이 최첨단 지상 무기 전시회인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의 방역을 담당한다. 세계 시장을 향한 첫 도전이다.

'블루존'의 주력 제품군인 게이트 터널형 방역기는 18일부터 20일까지 전시회가 열리는 일산 킨텍스 홀 출입구에 설치돼 수문장의 역할을 맡았다. 또한, 전시장 부스의 이동 동선을 따라 블루존의 스탠드형 방역기와 손 소독제가 설치되어 참관객들의 방역을 책임진다.

특히 전시회장에 '블루존' 부스가 별도로 마련돼 게이트 터널형 방역기는 물론 각종 마스크와 방호복, 이동식 발열 감지 및 소독장치 등의 제품이 첫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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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 행사장 내에 설치된 부스에서 K-방역 전문 브랜드 ‘블루존(BLUE ZONE)’의 출시제품이 첫 선을 보였다. ⓒ 블루존

 
"바이러스에도 안전한 곳, '블루존'"... K-방역 선도, 세계시장 진출 계획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DX Korea 2020' 전시회는 대한민국의 무기체계나 탄약 체계, 항법장치, 감시정찰, 전력지원체계 등 우수한 기술력을 해외 여러 나라에 선보이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자리다. 뜨거운 사막을 거침없이 달리는 전차에서부터 인공지능,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무기체계'까지 한자리에 모인다.

DX Korea는 지상 분야가 특화된 국제행사로 개최됨에 따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K-방역과 K-방산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록히드마틴을 비롯해 15개국에서 210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하고, 무기전투체계와 대테러 장비, 전투지원 물자, 무인 체계에 이르기까지 1,250개 부스 및 야외 전시가 진행된다. 수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전시회답게 750개 이상 기업 관계자와 350명 이상의 경영진이 방문한다.

2014년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이 전시회는 애초 9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때문에 전시회 행사장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초청자 자동인식, 열 감지 체온측정, 인체에 해가 없는 분사식 살균소독 게이트를 설치하는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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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서 K-방역 전문 브랜드 ‘블루존(BLUE ZONE)’의 출시제품이 첫 선을 보였다. ⓒ 블루존

 
특히 K-방역 전문 브랜드인 '블루존'이 전시회의 철저한 방역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블루존'은 세계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시회장 내 'K-방역관'에 부스를 설치하고 각종 방역 출시제품을 선보였다.

올인원 방역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를 세운 '블루존'은 공공방역 제품군과 생활방역 제품군으로 구성됐다. 개인생활용품으로는 마스크, 휴대용 방역기, 방호복, 분사형 소독액, 젤 타입 소독제, 분사형 소독·방향제, 가정용 방역 물걸레 청소기 등이 있고, 공공방역용품으로는 이동식 발열 감지 및 소독장치, 스마트 발열 감지 터널장치, 열화상 카메라, 듀얼 키오스크 등이 있다.


'블루존'은 마케팅, 제조, 판매 전문 기업이 협력해 탄생했다. '블루존'은 브랜드빌딩 기업인 블루에이지(대표 김현청)와 반도체와 기계제조 전문기업인 KF R&D(대표 오상태), 물류 전문회사 ㈜로적(대표 박성강)이 공동기획했다. 블루에이지는 브랜딩과 마케팅 전략을, KF R&D는 제품기획과 개발을, 로적은 판매를 각각 담당해 블루존을 K-방역 선도 제품으로 세계시장에 진출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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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서 K-방역 전문 브랜드 ‘블루존(BLUE ZONE)’의 출시제품이 첫 선을 보였다. ⓒ 블루존

 
제품을 기획하고 제조한 KF R&D 오상태 대표는 "K-방역은 단기간에 전 세계에 그 우수성을 입증받았지만, K-방역이 지속 가능한 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좀 더 수준 높고 안정적인 제품과 솔루션이 필요하다"면서 "제품의 기능과 품질은 물론 디자인에서의 경쟁력도 갖추겠다는 의지로 블루존의 모든 제품은 제조 브랜드인 'KF99i'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존'은 평화와 안전의 상징색인 '블루(BLUE)'와 지역을 지칭하는 '존(ZONE)'의 합성어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브랜드 목표가 담겼다. '블루존' 브랜드를 기획한 블루에이지 김현청 대표는 "대한민국에서는 청소년 유해시설이 없는 안전 지역을, 세계적으로는 평균수명이 긴 장수 지역을 '블루존'으로 지칭한다"며 "블루존은 그간 표방하고 있던 '건강과 보호'에 이어 이제는 바이러스에도 안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존 #K-방역 #블루에이지 # KF R&D #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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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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