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듣기

경남 코로나19 첫 사망자... 원인은 "급성심근경색 의증"

경남 353번 확진자 치료 중 사망... 하동, 사천 추가 발생 없어

등록 2020.11.22 15:01수정 2020.11.22 15:02
1
원고료로 응원
a

최근 경남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관계 상황 설명.. ⓒ 경남도청

 
경상남도 첫 코로나19 사망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이 원인이 된 '급성심근경색 의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사망자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한때 증상이 호전되어 퇴원을 논의했고 갑자기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해 응급처치를 했지만 사망하고 말았다.

경남도는 22일 오후 코로나19 현황 설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인 '경남 353번' 확진자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7일부터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고, 기저질환은 없었다.

이원준 경남도 역학조사관은 사망자에 대해 "발열이 지속되어 폐렴 증상이 있었고 치료를 통해 좋아져 한때 퇴원을 논의했다"며 "21일 오후 8시 25분경 가슴이 답답하고 체한 것 같다는 증상을 호소했고, 응급처치를 했다"고 밝혔다.

사망 시각은 이날 오후 10시 14분경이다. 이 조사관은 "폐렴이 사망 원인이고 코로나19는 폐렴에 영향을 주었던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 사망자는 코로나19 사망자로 집계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장례절차는 감염병의예방및관리에관한법률에 따라 유가족의 동의 하에 먼저 화장을 한 뒤 장례를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망자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장례비용(정액) 1000만원, 전파방지 조치비용(실비) 300만원 이하의 장사비용이 지원된다.
  
a

이원준 역학조사관과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11월 22일 오후 경남도청에서 코로나19 현황 설명하고 있다. ⓒ 경남도청

 
하동, 사천에서는 추가 확진자 발생 안해

경남에서는 21일 늦은 오후부터 22일 낮 12시까지 창원에서 4명, 사천에서 1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2명(경남 468번, 471번)은 '창원 친목모임' 관련으로, 이 모임 관련한 전체 확진자는 30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470번은 창원 거주자로 지난 19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진해 가족'과 관련돼 있다. 해군 소속 군인이며 44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로써 '진해 가족'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472번 확진자는 사천 거주자로, 본인이 증상을 느껴 사천시내 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나왔다.

'하동군 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29명, '사천 부부' 관련 확진자 26명이며, 이후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진해 해군부대에서는 현재까지 접촉자 76명과 동선노출자 287명 등 모두 363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됐다. 이들 가운데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3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16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진해 장천초등학교에서는 현재까지 접촉자 66명, 동선노출자 536명 등 모두 602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었고, 음성 601명이고, 나머지 1명은 검사 진행중이다.

20일 발생한 451번 확진자가 재학 중인 진주 소재 한 고등학교에서는 현재까지 접촉자 46명, 동선노출자 125명 등 모두 171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다수 확진자가 나온 하동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고 있다.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창원에 대해,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현재 창원은 1.5단계인데 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현재 입원 확진자 가운데 중증은 2명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경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등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연말 각종 모임은 최대한 줄여주시고,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것도 더욱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또 경남도는 "직장인들께서도 송년회, 회식 모임 등을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고, 기업에서도 재택근무 확대 등을 통해 일터 방역에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사소한 호흡기 증상이라 하더라도 동네 병원에서 검사의뢰서를 받아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무료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선제적인 검사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용할 수 있는 211병상(마산의료원 등)을 확보해 놓고 있다. 현재 119개 병상을 사용 중에 있고 92개 병상이 남아 있다. 김명섭 대변인은 "확진자 추이를 봐가면서 병상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낮 12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469명이고 이들 가운데 120명이 마산의료원 등에 입원 중이며, 사망 1명, 퇴원 348명이다.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에서 오마이뉴스를 구독하세요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AD

AD

인기기사

  1. 1 [전문] "존재감 없음"... "검찰 대응 수월"... '판사 불법사찰' 문건 공개
  2. 2 윤석열 총장의 위기, 자업자득이다
  3. 3 노골적 감찰 불응, 윤석열 발등 찍을라
  4. 4 대검 감찰부, '판사 불법사찰' 의혹 대검 압수수색
  5. 5 현직 판사 "검찰총장이 국민 아닌 조직에 충성... 판사들은 바보인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