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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24일부터 2단계로 격상

호남은 1.5단계로... 박능후 "열흘 남은 수능, 빠른 감염 확산 억제 필요"

등록 2020.11.22 15:41수정 2020.1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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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2신 : 오후 6시 20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오는 24일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 이상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아래 중대본)는 22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처는 오는 24일 0시부터 다음 달 7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상황의 심각성, 거리 두기 상향 조정에 필요한 준비 시간과 열흘 정도 남은 수능을 고려해 한시라도 빨리 감염 확산을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수도권과 호남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단계, 뭐가 달라지나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방역 조치가 강화된다.

우선 100명 이상 집합, 모임, 행사는 금지된다. 중점관리시설 가운데 ▲클럽·룸살롱을 비롯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의 영업이 금지된다. 노래방 등은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카페는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로는 포장, 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장, 장례식장, 목욕탕, 오락실 등은 100명 미만만 이용할 수 있고, 종교 행사나 스포츠 경기 관람 인원은 10%로 줄어든다.

수도권 지역 등교 인원도 3분의 1 이하로 줄여야 한다. 다만 고등학교는 3분의 2 기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은 "수도권에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 불편을 겪고,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에 큰 어려움이 야기될 것"이라며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 1차장은 "지금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오직 국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통해서만 잠재울 수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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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는 수도권과 강원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현행 1단계에서 1.5단계로 곧 격상될 것으로 보인다. ⓒ 연합뉴스



[1신 : 오후 3시 40분] 

정세균 국무총리는 22일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선제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생활 전반에 걸쳐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대규모 확산 기로에 서 있는 일촉즉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33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8일부터 5일째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특히 수도권에서 219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정 총리는 "대입수능시험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매일 20명 안팎으로 나오고 있어 수험생과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대다수 전문가와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여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앞서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또 한 번 찾아온 위기에 다시 인내하실 국민 생각에 안타깝다"라며 "우리는 다시 이겨낼 수 있다, 함께 힘내자"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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