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마이스 박람회', 코로나19 시대 혁신 방안 모색

11월 24일~27일 온-오프라인 행사... 마이스 기업 온라인 전시, 관광벤처 기업 시연회

등록 2020.11.24 10:53수정 2020.1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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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 마이스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문체부


'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와 공식 누리집(www.koreamiceexpo.com)'에서 열린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행사와 이벤트(Exhibition/Event)의 영문 첫 글자를 딴 말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21회를 맞이했고, '혁신을 위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이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라인과 현실 공간을 넘나들며, 국내외 마이스 기업 화상 상담회의, 국제회의, 마이스 기업 온라인 전시, 회의기술 및 관광벤처 기업 시연회 등이 진행된다.

문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업 상담회, 전시 등의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면서 "개막식, 국제회의 등 현장 참가가 있는 행사의 경우에는 안전한 행사의 표본이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사전 예약자만 전자출입명부 확인 등을 통해 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11월 24일 개막식에서는 '새로운 경험, 가능성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부회장 카렌 춥카가 강연하고, 업계 간 교류, 최신 마이스 산업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문체부는 "비대면 회의 수요 급증에 따라 안내 로봇의 안내와 안면 인식 기술을 통한 참가자 등록과 입장, 3차원 입체사진(홀로그램) 시연 등 첨단 회의기술도 선보인다"면서 "또 '대한민국 마이스 대상' 시상식을 통해 한국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를 격려한다"고 전했다.

11월 24일과 25일에는 국제회의가 행사 공식 누리집과 유튜브 등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 등의 첨단 정보통신(IT) 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기술 업체, 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해 마이스 산업의 최신 동향과 회의기술의 확장 가능성, 마이스 산업 혁신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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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국 마이스 박람회(KOREA MICE EXPO)’ 공식 누리집 화면 갈무리 ⓒ 한국 마이스 박람회


30개국 구매자 300여 명이 참여하는 기업 상담회와 온라인 전시행사도 진행된다.


문체부는 "마이스업계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국내 마이스업계와 해외 구매자 간 화상 상담회의도 열린다"면서 "특히 중국 대형여행사 '트립닷컴' 등 총 30개국 구매자 300여 명과 국내 220여 개의 마이스 기업·단체 판매자가 참가해 화상회의 2,000여 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 누리집에서는 이색 회의명소 등 6개 주제별 온라인 전시관도 만들어 국내 마이스 기업과 단체 220개의 홍보관을 운영해 판촉을 펼친다.

박람회의 주요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우리에게는 우수한 디지털 기반과 첨단기술, 다양한 행사 개최 경험이 있는 만큼, 우리 마이스 산업은 지금의 위기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변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문체부도 업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키워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마이스 #박람회 #문체부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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