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 23일과 24일에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62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에 따르면 454·458·459번 확진자는 앞서 확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며, 456·457·460~462번 확진자는 타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각각 24일 강남구보건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453번 확진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양성판정을 받았고 455번 확진자는 21일 입국 후 별 증상은 없었으나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451·452번 확진자는 양지병원에서 확진 받아 23일 강남구보건소로 이첩됐다.
24일 현재 강남구가 관리하고 있는 자가격리자는 1234명이며 이중 해외입국자는 859명, 국내접촉자는 375명이다.
한편 다음 달 수능을 앞두고 강남구는 지난 21일까지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수능 일주일 전인 26일부터 고등학교 전 학년의 수업을 원격체제로 전환하고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 소독과 칸막이 설치 등을 할 예정이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지금은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역이라는 점을 유념하셔서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에 적극 호응해주길 당부 드린다"라면서 "나, 너, 우리가 서로를 위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때, 지역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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