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사드자재 반입 '멈춤' 선언하라"

27일, 성주 소성리 사드 공사자재 반입 위해 대규모 경찰병력 투입예고

등록 2020.11.26 18:58수정 2020.11.26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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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중에 대규모 경찰병력 동원 중단하라 정부가 코로나 급증되고 있는 오늘 성주 소성리에 사드 자재 반입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사드자재 반입 중단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청와대 앞에서 진행했다 ⓒ 김지혜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연일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성주 소성리에 사드기지 공사자재 반입을 위한 대규모 경찰작전이 예고됐다. 

전 국민이 정부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코로나 위기상황 극복하는 가운데, 정부는 되려 미군기지 공사를 위해 경찰병력을 투입해 사드자재를 반입시키려 하는 것이다.

지난 5월 쿠팡 물류센터 발 코로나가 확대되며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가 선포되던 그날에도 정부는 4천여 명의 경찰병력을 정비해 사드미사일 장비를 반입했고, 지난 10월에도 소성리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을 끌어내며 사드 공사장비를 들여보냈다.

'K-방역'을 외치는 정부가 맞는가. 코로나 확산의 위험 속에도 미국의 요청이라면 우리 국민들은 보이지 않는가.

소성리 주민들은 "27일에 기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자 반입만 진행하고, 공사 자재 반입은 코로나 확산 위기가 진정된 후에 다시 상의하자고 국방부에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이마저 거절했다"고 말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전국 곳곳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올리고, 서울시는 천만시민 멈춤주간을 선포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드장비 반입 '멈춤'을 선언할 때이다.
#사드 #사드반입 #소성리 #코로나 #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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